[몰도바전] '2경기 연속골' 백승호 "프리킥 득점, 운이 좋았다"

조효종 기자 2022. 1. 2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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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프리킥으로 득점을 터뜨린 백승호가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김진규, 백승호, 권창훈이 나란히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고, 경기 종료 직전 조영욱이 A매치 데뷔골을 추가했다.

지난 시즌 전북현대에서 K리그1 첫 시즌을 마치고 약 한 달 만에 실전 경기를 치르고 있는 백승호는 "지금도 컨디션을 올리는 중이다. 100%가 아니다. 최대한 끌어 올려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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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한국 국가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강력한 프리킥으로 득점을 터뜨린 백승호가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21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 위치한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국가대표 친선경기를 가진 한국이 몰도바를 4-0으로 꺾었다. 김진규, 백승호, 권창훈이 나란히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고, 경기 종료 직전 조영욱이 A매치 데뷔골을 추가했다.


경기 후 진행된 방송 인터뷰에 참석한 백승호는 "연습 경기가 아닌 실전이라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다. 좋은 결과로 보여준 것 같다. 괜찮은 경기였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아이슬란드전에서 멋진 중거리 슛으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한 백승호는 몰도바전에서도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3분 김영권이 얻어낸 프리킥의 키커로 나섰다. 골대 왼쪽 구석을 노린 슈팅이 수비벽을 지나쳐 골대 안으로 향했다.


백승호는 프리킥 상황에 대한 질문에 "목표를 정해놓고 강하게 차려고 했다. 생각보다 잘 맞았다. 운 좋게 들어갔다"고 답했다.


지난 시즌 전북현대에서 K리그1 첫 시즌을 마치고 약 한 달 만에 실전 경기를 치르고 있는 백승호는 "지금도 컨디션을 올리는 중이다. 100%가 아니다. 최대한 끌어 올려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2주간의 터키 전지훈련 성과와 두 차례 평가전을 바탕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 8차전에 나설 대표팀을 선발한다. 해외파 이재성(마인츠05), 황인범(루빈카잔), 정우영(알사드)의 합류가 이미 결정된 중원은 가장 경쟁이 치열한 포지션 중 하나다.


백승호는 최종예선을 앞둔 각오를 묻자 "아직 누가 갈지 모르지만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고 있다. 갈 수 있게 된다면 준비 잘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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