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선 유치 위해 고산동 물류센터 건립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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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의 8호선 유치를 위해서는 고산동에 계획된 물류센터 건립을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임호석 의정부시의원은 21일 제31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자동화된 물류센터가 들어왔을 때 이에 대한 전철의 수요는 거의 없다"며 "물류단지가 들어선다면 8호선 유치를 위한 B/C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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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의 8호선 유치를 위해서는 고산동에 계획된 물류센터 건립을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임호석 의정부시의원은 21일 제31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자동화된 물류센터가 들어왔을 때 이에 대한 전철의 수요는 거의 없다”며 “물류단지가 들어선다면 8호선 유치를 위한 B/C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호석 의원은 “고산동 복합문화융합단지 안 뽀로로테마파크와 스마트팜이 참여를 포기하고 시가 유치한 것이 물류센터”라며 “물류센터가 조성될 경우 대형차량의 통행도 많아지고 매연으로 인한 환경문제도 심각할 것”이라며 지적했다.
이어 그는 “비단 고산동 지역 뿐만이 아닌 의정부 전체의 문제가 될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밖에 안전, 교통체증, 주거환경저하, 도로관리 등의 유지보수비용 부분에도 심각한 악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최근 여러 정황의 소문으로 볼때 밀실 협약 등의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투명한 정보공개를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임호석 의원은 “8호선 유치 문제는 남양주시와 정확하게 협약서를 체결하고 그에 따른 공동용역을 추진해야 한다. 공동용역은 B/C를 높이는 수단이 아니라 경제적 타당성을 분석하는 잣대일 뿐”이라며 “남양주시와는 협의도 안한채 공동용역비로 정치적 싸움을 부추길 때가 아니라 남양주시와 공조해 8호선 유치를 체계적으로 진행해 달라”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고산동 62만㎡에 2019년 11월부터 K팝 클러스터, 관광·쇼핑 시설, 아파트 단지 등이 들어서는 복합문화융합단지를 조성 중이다. 단지 조성은 특수목적법인(SPC)인 ‘의정부 리듬시티’가 맡았다. 의정부시는 34%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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