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위기'..미·러 외교수장 회담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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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적 위기를 두고 이뤄진 미국·러시아 외교 수장 간 회담이 종료됐다.
이번 회담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으로 군인 약 10만명을 배치하고 올초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미국과 우크라이나 측에서 잇따라 제기되면서 관련국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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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군사적 위기를 두고 이뤄진 미국·러시아 외교 수장 간 회담이 종료됐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오후 12시30분께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회담을 끝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오전 11시께 시작한 회담은 1시간30분 가량 진행됐다. 두 장관은 회담 내용에 대한 브리핑을 각각 열 계획이다.
이번 회담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으로 군인 약 10만명을 배치하고 올초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미국과 우크라이나 측에서 잇따라 제기되면서 관련국 간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열렸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준비설을 부인하면서, 오히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러시아와 국경을 접한 우크라이나를 군사적으로 지원하면서 자국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미국을 주축으로 한 서방과 러시아는 지난주 연쇄 회동을 벌였으나 양측의 첨예한 입장 차만 확인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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