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가네를.." 은가누 자신감 뿜뿜, 핵주먹 꽂히나[UFC]

김태훈 2022. 1. 2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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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헤비급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35·프랑스)가 시릴 가네(32·프랑스)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5경기 연속 피니시 승리를 따낼 만큼 무시무시한 '핵주먹'을 자랑하는 은가누는 지난 20일 'UFC 미디어데이'에서 "왼발 하이킥으로 가네를 실신시켰던 기억이 있다. 의도한 KO가 아니다. 스파링 중 일어난 사고일 뿐이다. 상대를 보호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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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스파링 상대 가네와 타이틀 1차 방어전
"2라운드 KO승" 예상하며 자신감 표출
UFC 헤비급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 ⓒ AP=뉴시스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35·프랑스)가 시릴 가네(32·프랑스)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은가누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UFC 270' 메인이벤트에서 가네와 맞붙는다. 현 헤비급 챔피언과 잠정 챔피언의 통합 타이틀매치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 스포티비 온(SPOTV ON) 생중계.


은가누는 지난해 3월 스티페 미오치치를 제압하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은가누에게는 첫 타이틀 방어전이다. 공교롭게도 상대가 한때 함께 땀 흘렸던 스파링 파트너 가네다. 가네는 UFC 진출 3년 만에 잠정 챔피언에 등극해 은가누 앞까지 올라올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UFC 7전 전승)를 타고 있다.


5경기 연속 피니시 승리를 따낼 만큼 무시무시한 ‘핵주먹’을 자랑하는 은가누는 지난 20일 ‘UFC 미디어데이’에서 “왼발 하이킥으로 가네를 실신시켰던 기억이 있다. 의도한 KO가 아니다. 스파링 중 일어난 사고일 뿐이다. 상대를 보호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때의 일이 옥타곤에서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 2라운드 KO승을 예상하고 있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초반 KO승을 말할 만큼 자신감을 보였지만, 가네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은가누가 무시무시한 피니시 능력을 자랑하는 최정상급 '핵펀치'를 보유한 파이터라면, 가네는 유연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는 유형의 파이터다. 은가누와 같은 파괴력은 없지만 까다로운 스타일이다.


ⓒ UFC

신체 조건에 비해 활발하면서도 빠른 스텝을 바탕으로 변칙적인 타격도 가능하다. 루이스전에서도 알 수 있듯, 레그킥이 매우 뛰어나다. 레그킥 외에도 프론트킥과 바디킥, 다양한 펀치를 장착했다.


가네는 지난해 8월 UFC 265 메인이벤트에서 ‘랭킹 2위’ 데릭 루이스(36·미국)마저 3라운드 4분 11초 만에 TKO로 꺾었다. 연속 레그킥으로 루이스의 근접을 막으면서도 데미지를 안긴 가네는 잽과 어퍼컷에 이은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냈다. 헤비급 선수 중 최다인 12KO승을 자랑하는 루이스를 상대로 따낸 예상 밖 승리다.


루이스는 은가누에게 아픈 기억(판정패)이다. 가네는 그런 루이스를 완파하고 은가누 앞까지 올라왔다.


가네의 비범한 기량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궁금한 것은 가네의 맷집이다. 뛰어난 수비 능력 덕에 아직까지 헤비급 강자의 강력한 펀치는 허용하지 않았다. 스파링 상대였지만 실전에서 뿜는 은가누의 ‘참주먹’을 맛본 것도 아니다. 은가누 핵주먹이 가네에게 꽂히면 경기는 어떤 양상을 띠게 될 것인지 UFC팬들의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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