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샀는데 '까만 가루'가.. 암 막으려면 '이렇게' 세척

오상훈 헬스조선 기자 2022. 1. 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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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나 텀블러 등을 처음 사 손으로 만지면, 무언가 까맣게 묻어나오는 경우가 있다.

스테인리스 제품에 사용되는 연마제다.

연마제는 스테인리스를 깎거나 광택을 내기 위해 사용한다.

더욱이 미세한 분말 형태로 사용되기 때문에, 스테인리스 표면에 밀착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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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구매한 스테인리스 제품은 연마제를 지우기 위해 식용유, 베이킹소다, 식초 등을 활용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냄비나 텀블러 등을 처음 사 손으로 만지면, 무언가 까맣게 묻어나오는 경우가 있다. 스테인리스 제품에 사용되는 연마제다. 연마제는 스테인리스를 깎거나 광택을 내기 위해 사용한다. 발암 추정 물질이라서 주의가 필요하다.

연마제의 주성분은 탄화규소다. 국제암연구소는 탄화규소를 2A 등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섭취 등 노출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게 좋다는 의미다. 연마제는 물이나 세제로는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 탄화규소가 물을 밀어내는 성질을 가진 소수성 물질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미세한 분말 형태로 사용되기 때문에, 스테인리스 표면에 밀착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

연마제를 확실히 제거하려면 식용유와 베이킹소다가 필요하다. 식용유는 탄화규소와 같은 소수성 물질이라서, 연마제가 식용유에 잘 달라붙는다. 키친타월이나 행주에 식용유를 묻혀 스테인리스 제품 표면을 꼼꼼히 닦아 내면 좋다. 여기에,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세척하면 효과적이다. 알칼리성인 베이킹소다는 탄화규소를 녹일 수 있다. 베이킹소다를 물과 섞어서 설거지하듯 스테인리스 제품을 닦아주면 된다. 집에 베이킹소다가 없다면 끓는 식촛물에 담아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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