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 '김건희·조규성 동반 출격' 팀 벤투, 몰도바전 라인업 발표

조효종 기자 2022. 1. 2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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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와 조규성이 몰도바전 공격을 이끈다.

조규성이 중앙과 측면 공격수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만큼 두 선수가 나란히 투톱에 서는 4-4-2 전형 혹은 권창훈이 중앙으로 이동하고 조규성이 측면에 배치되는 4-1-4-1 전형이 예상된다.

첫 번째 평가전이었던 아이슬란드전에서는 조규성, 백승호, 김진규, 엄지성의 A매치 데뷔골과 권창훈의 득점을 더해 5-1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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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김건희와 조규성이 몰도바전 공격을 이끈다.


21일(한국시간) 오후 8시부터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몰도바가 친선경기를 치른다.


경기 시작을 약 한 시간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스트라이커 김건희와 조규성이 동반 출격한다. 송민규, 김진규, 백승호, 권창훈이 미드필드를 구성한다. 포백은 김진수, 김영권, 박지수, 이용이 맡는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지난 15일 열린 아이슬란드전과 비교해 세 자리가 바뀌었다. 이동경, 김태환, 조현우 대신 김건희, 이용, 김승규가 기회를 받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공개된 경기 전 인터뷰에서 선발 변화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김건희와 조규성을 함께 기용한 것이 눈에 띈다. 두 선수는 지난 아이슬란드전에서 번갈아가며 최전방 원톱으로 기용됐다. 조규성이 중앙과 측면 공격수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만큼 두 선수가 나란히 투톱에 서는 4-4-2 전형 혹은 권창훈이 중앙으로 이동하고 조규성이 측면에 배치되는 4-1-4-1 전형이 예상된다.


팀 벤투는 프리시즌 기간인 K리거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해 터키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최종 명단 오디션 성격이 있는 소집 훈련으로, 약 2주간의 훈련과 두 차례 평가전을 통해 비시즌 중인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최종 명단 발표에 앞서 옥석 고르기를 진행한다. 첫 번째 평가전이었던 아이슬란드전에서는 조규성, 백승호, 김진규, 엄지성의 A매치 데뷔골과 권창훈의 득점을 더해 5-1 대승을 거뒀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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