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박철호, CEO 근황 "배우 은퇴 후 40억 매출" (근황올림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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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바라기' 박철호가 연매출 40억 CEO가 된 근황을 전했다.
이날 '근황올림픽'에는 영화 '해바라기'에서 상철 역을 맡아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배우 박철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해바라기' 이외에도 8~9개 정도의 작품에 출연한 박철호가 10년 넘게 배우 활동을 멈춘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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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영화 '해바라기' 박철호가 연매출 40억 CEO가 된 근황을 전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해바라기' 기회남을 만나다] 배우 은퇴 후 40억 매출 기업 대표 된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근황올림픽'에는 영화 '해바라기'에서 상철 역을 맡아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인 배우 박철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철호는 '해바라기' 상철에 대해 "영화에서 한 게 뭐 있나 생각이 든다. 동네에서 볼 법한 허세 있는 캐릭터다. 그렇지만 본인은 항상 프라이드가 있고 문신도 귀엽게 남기고 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해바라기' 명장면으로 꼽히는 "희주 얼굴 그렇게 만든 놈 누구냐"라고 울부짖는 김래원에 "내가 그랬다"고 하며 등장하는 박철호의 모습은 아직까지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박철호는 이 장면에 대해 "나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보고 계신 형님들한테 확실한 인상을 심어주는 거다. 그게 약간 저한테 주문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김래원과의 액션 장면에 대해서는 "한 달 정도 연습했다. '어떻게 하면 안 아프지만 세게 보일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나이트 액션신은 부산 수영구 앞에 있는 영화센터에서 열흘을 찍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해바라기' 이외에도 8~9개 정도의 작품에 출연한 박철호가 10년 넘게 배우 활동을 멈춘 이유는 무엇일까. 박철호는 "KBS 사극 '대왕세종'을 마지막으로 군대들 다녀왔다. 30살이 돼서 부모님한테 손을 벌릴 수도 없었고 남들은 취업해서 안정적으로 가는데 배우만이 내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호텔과 리조트 쪽에 침구류, 커튼 타월류를 제조해 납품하는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는 박철호는 "매출이 괜찮을 때는 30~40억 되기도 한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철호는 "지금까지 시행착오도 많았고 소송도 다반사였다. 계속 성장해나가야한다"며 "저를 기억해 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게 감사하다. 배우로 다시 활동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배우를 열망했던 사람으로서 많은 영감을 얻어서 그 에너지로 제 콘텐츠를 잘 만들고 좋은 영향들을 끼쳐가고 싶다"고 인사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화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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