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한국미니스톱 3133억원에 인수
정길준 2022. 1. 21. 17:39
롯데그룹이 편의점 업계 5위 한국미니스톱을 품에 안는다.
롯데지주는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취득액은 3133억6700만원이며, 예정일은 다음 달 28일이다. 취득 목적으로 '유통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시너지 창출'을 들었다.
이번 결정으로 롯데지주는 한국미니스톱의 2600여개 점포와 12개 물류센터를 확보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는 평가다.
일본 미니스톱의 모회사인 일본 이온그룹은 1990년 대상과 손잡고 미니스톱 한국법인을 세웠다. 2019년 대상이 지분을 모두 정리하며 일본 미니스톱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다 편의점 경쟁이 격화하며 점차 입지가 좁아졌다. 한국미니스톱은 작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매출 1조794억원에 13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롯데그룹 계열사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한국미니스톱 매장 수를 더하면 1만4000여개다. 1만6000여개 안팎인 GS25·CU와의 격차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95세 송해 병원 입원…이번주 ´전국노래자랑´ MC 못선다
- 산다라박은 프리지아 ´짝퉁 드레스´ 이미 알았다? 과거 방송 화제
- 과거 최수종 인터뷰 재조명...”KBS 사극 촬영 때 낙마 사고로 말 죽었다”
- 제이미, ´데이식스 탈퇴´ 제이에게 ´성희롱´ 당해...”한번 더 그러면 때릴 거야”
- 송지효 측 ”코로나19 음성..백신 미접종→자가 격리”
- 산다라박, 미국서 과감해진 패션? 브라톱+복근 노출한 파격 스타일
- AOA 탈퇴 지민, 확 달라진 얼굴 '충격'...C사 명품 올려놓고 행복한 근황
- [화보] 장윤주, 청량함의 인간화!
- 쌍둥이 아들 잃은 호날두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
- 타율 0.037…'양'의 침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