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아들 시후가 야구계를 좌절시킨 이유는? 부모님 핏줄 제대로 물려 받은 근수저 5

라효진 2022. 1. 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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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운동신경의 소유자들.
「 #1. 강호동 아들 강시후 」

아버지와 꼭 닮은 외모를 지닌 것으로만 알려졌던 강호동 아들 시후가 점점 매체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건 운동 실력 덕입니다. 태어날 때 7kg이었다는 도시 전설의 소유자 강호동의 아들 답게 또래보다 월등히 큰 체격을 갖춘 시후는 현재 초등학생 골프선수인데요.

2009년생으로 올해 중학교에 들어가는 시후의 스윙은 스포츠 중계자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였습니다. 최근 SBS 골프 유튜브에는 지난해 열린 초등골프대회에서 활약하는 시후의 모습이 게재됐는데요. 지켜보던 모두가 덩치에서 나오는 남다른 비거리는 물론이고, 공을 홀 가까이 보내는 정확도까지 좋다고 칭찬했습니다. 공이 잘 맞을 때는 230~240m까지 나간다고 해요. 여기서 반전, 시후는 원래 리틀야구단에 소속된 야구 유망주였는데요. 좌타자가 좋다는 생각이 있던 아버지 강호동이 오른손잡이인 시후에게 좌타 연습을 시키는 바람에 흥미를 잃어 야구를 그만두게 됐다고 하네요.

「 #2. 이동국 딸 이재아 」

이동국 오남매가 범상치 않은 운동신경을 보유하고 있다는 건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일 겁니다. 그 중에서도 재아는 테니스 선수로 뛰고 있는데요. 아시아 U-14 여자 테니스 국내 랭킹 1위를 기록한 재아는 이미 7살 때 테니스 선수로서의 운명을 느꼈다고 밝혔어요.

운동에 전념하기 위해 학교는 홈스쿨링으로 대체하고, 테니스 훈련에 매진 중인 재아는 아버지로부터 운동 DNA 뿐만 아니라 생활 습관까지 물려받았는데요.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피는 못 속여)에서 1분 단위로 알람을 설정해 스케줄을 조정하는 재아를 본 이동국은 "나랑 소름 끼치게 똑같다. (중간에) 남는 1~2분이 길게 느껴진다"라고 놀라기도 했습니다.

「 #3. 이형택 딸 이미나 」

테니스 선수 이형택의 딸 미나도 아버지를 따라 라켓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미나는 테니스만 치는 게 아니었어요. 남자 아이들과 혼성 풋살까지 하고 있는데요. 〈피는 못 속여〉에서 축구하는 미나를 본 이동국은 "축구를 전문적으로 배운 아이인 줄 알았다"라며 놀랐습니다.

딸의 타고난 운동 신경에 아버지 이형택은 은근히 "기왕이면 테니스 선수가 됐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드러냈어요. 하지만 열 두 살 미나는 벌써 '이형택의 딸'이라는 수식에 압박을 느끼고 있는 듯해서 안타까움을 줬죠. 스스로도 "진짜 꿈은 사춘기 지나고 초등학교 졸업하고 나서야 생기는 것"이라고 한 미나, 진짜 꿈을 찾을 때까지의 여정을 응원할게요!

「 #4. 이종범 아들 이정후 」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는 이미 탄생과 동시에 야구 팬들 사이에서 '바람의 손자'라 불렸습니다. 아버지가 워낙 레전드 야구 선수였던 덕에 아들도 야구를 해 주길 바라는 전 국민적(?) 바람이 있었죠.

1998년생 이정후는 KBO 리그 만 21세 이하 안타 기록(최신)에서 이미 쟁쟁한 선배들을 따돌리고 1위에 오른 재목입니다. 2021시즌에는 최연소 800안타를 기록하기도 했죠. 뛰어난 실력에 잘생긴 외모까지 겸비한 이정후는 야구계 아이돌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습니다.

「 #5. 허재 아들 허웅-허훈 」

야구계에 '바람의 아들' 부자가 있다면 농구계에는 '농구 대통령' 허재와 아들 허웅-허훈 형제가 있습니다. 나란히 KBL에서 뛰고 있는 이들 형제는 사실 날 때부터 농구선수로 진로를 정한 건 아니었어요. 오히려 허재는 허웅이 농구를 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습니다. 우수한 학업 성적이 아까웠던 부모 마음 때문이었다고 하네요.

두 선수 모두 아버지의 후광을 떠나서 실력으로 호평받고 있어요. 특히 귀여운 외모와 성격으로 KBL 인기 투표에서 항상 1, 2위를 독점하는 형제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아버지와, 혹은 단독으로 방송에 출연하며 일상을 공개하는 등 코트 위와는 다른 매력도 뽐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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