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회항한 여객기.. '마스크 거부' 승객 1명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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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40여명을 태우고 영국으로 향하던 여객기 1대가 대서양 상공에서 회항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2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이륙해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여객기 1대가 승객 1명의 마스크 착용 거부로 돌아왔다"며 "여객기는 노스캐롤라이나주 해안에서 805㎞ 떨어진 대서양 상공에서 방향을 바꿨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40대 여성 승객 1명이 기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했고, 기장은 회항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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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40여명을 태우고 영국으로 향하던 여객기 1대가 대서양 상공에서 회항했다. 승객 1명의 마스크 착용 거부가 이유였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2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이륙해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아메리칸항공 여객기 1대가 승객 1명의 마스크 착용 거부로 돌아왔다”며 “여객기는 노스캐롤라이나주 해안에서 805㎞ 떨어진 대서양 상공에서 방향을 바꿨다”고 보도했다.
여객기 탑승자는 승객 129명과 승무원 14명이다. 미국 동남부 최남단인 플로리다반도에서도 최남단에 있는 마이애미에서 이륙한 비행기는 이미 조지아주를 지나 노스캐롤라이나주 해안까지 올라가 대서양으로 진입한 뒤였다.
하지만 40대 여성 승객 1명이 기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했고, 기장은 회항을 결정했다. 이 여객기는 이륙 1시간50여분 만에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1시간 가까이를 비행하고 돌아온 셈이다.
아메리칸항공은 성명에서 “연방정부의 마스크 요구 사항을 준수하지 않는 승객 때문에 항공기를 돌렸다. 불편을 겪은 다른 승객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항공청은 코로나19 대유행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난동을 부리는 승객에게 지난해부터 최고 3만5000달러(약418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아메리칸항공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승객은 공항에서 내린 뒤 경찰에 인계됐지만 체포되진 않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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