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이 암' 발생률 낮춘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 1. 2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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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섭취량이 많을수록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웨이팡 의대 부속병원 연구진은 총 69만9234명을 대상으로 한 24개의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자궁내막암 발병과 커피 섭취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커피를 가장 많이 마신 그룹은 가장 적게 마신 그룹보다 자궁내막암이 발생한 확률이 2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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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사진=게티이미지뱅크

커피 섭취량이 많을수록 자궁내막암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중앙에 쿠션처럼 깔려있는 조직인 자궁내막에 암이 생긴 것이다. 2019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자궁내막암은 국내 전체 여성암 발생의 2.6%를 차지할 정도로 적은 편이지만, 사망률은 높다.

중국 웨이팡 의대 부속병원 연구진은 총 69만9234명을 대상으로 한 24개의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자궁내막암 발병과 커피 섭취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커피를 가장 많이 마신 그룹은 가장 적게 마신 그룹보다 자궁내막암이 발생한 확률이 2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커피가 항암 효과를 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 커피에 함유된 클로로젠산, 카페인 등이 암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인 '메틸화'를 억제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같은 원리로 잦은 커피 섭취가 전립선암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지난해 발표되기도 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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