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셀트리온, 코로나 먹는 치료제 복제약 생산에 동반 상승

이유정 2022. 1. 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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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가 개발한 알약 형태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사이언스 제공)
한미약품과 셀트리온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생산 소식에 1월 21일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한미약품은 전일 대비 1.16% 오른 26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날 장 초반 3%대로 오름세를 보이다 현재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같은 시각 셀트리온은 0.61% 오른 1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전일 한미약품과 셀트리온, 동방에프티엘 등 3곳이 머크앤컴퍼니(MSD)가 개발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제품명 ‘라게브리오’)의 복제약(제네릭 의약품)을 생산해 105개 중저소득 국가에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복제약의 원료와 완제품을 모두 생산하고 셀트리온은 완제품을, 동방에프티엘은 원료를 생산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의 원료 의약품 계열사인 한미정밀화학은 라게브리오 생산에 즉각적으로 착수한다. 생산된 원료는 경기도 팔탄 소재 한미약품 스마트플랜트로 옮겨져 완제 의약품 생산에 투입된다.

셀트리온의 경우 라게브리오 완제품 개발과 생산은 계열사인 셀트리온제약에서 맡는다. 셀트리온은 해외 공급을 담당한다. 셀트리온제약은 연내 제품 개발 완료를 목표로 제형 연구에 착수했다.

한편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복제약 생산 기업 선정에 대해서는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유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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