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업계 "K-콘텐츠 타고 글로벌로..거침없이 진격할 때"(종합)

김은경 2022. 1. 2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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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인들이 새해를 맞아 한자리에 모여 전 세계적인 저력을 입증한 K-콘텐츠를 앞세워 글로벌로 진격해 나가는 한해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그는 "글로벌 미디어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가 각축전을 벌였다면 올해는 K-콘텐츠의 기세를 몰아 전 세계로 진격해야 한다"며 "우리 방송통신이 초협력해 나간다면 선진국을 넘어 초일류 국가 도약도 거침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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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KAIT 회장 "패러다임 대전환 시기, 초협력으로 대응"
정부, 미디어 격차 해소 당부..국회 '규제 타파'로 산업 지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최은수 기자

방송통신인들이 새해를 맞아 한자리에 모여 전 세계적인 저력을 입증한 K-콘텐츠를 앞세워 글로벌로 진격해 나가는 한해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한국방송협회(KBA) 등 총 22개 방송통신 유관협회·기관은 2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22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 성장하는 방송통신, 모두가 행복한 미디어 세상 방송통신인이 열어가겠습니다’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방송통신 발전을 위해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회장인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옥스퍼드 사전에 ‘한류’라는 단어가 등재되며 글로벌 표준어가 됐다”며 “우리의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국제 사회 높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흔히들 지금을 팬데믹(대유행)의 시대라고 말하지만 저는 올해를 ‘패러다임 대전환의 시기’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미디어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가 각축전을 벌였다면 올해는 K-콘텐츠의 기세를 몰아 전 세계로 진격해야 한다”며 “우리 방송통신이 초협력해 나간다면 선진국을 넘어 초일류 국가 도약도 거침없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박성제 KBA 회장도 “지난해 글로벌 미디어 기업의 거침없는 공세 앞에 이렇다 할 혁신적인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많았다”며 “오래전부터 지상파로부터 촉발된 K-콘텐츠의 역사적인 명맥을 이어가고 신한류의 지평을 열겠다는 사명을 새기겠다”고 다짐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데일리안 최은수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싸움이 1년이 넘었다”며 “방송통신의 역할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정부는 방송의 자율성, 방송통신업계의 여러 가지 어려움을 함께 풀어갈 것”이라며 “다만 디지털 시대 모든 국민들이 차별 없이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누구나 공평한 미디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포용적인 방송통신 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간청드린다”고 당부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새해 디지털 미디어환경에 맞도록 미래지향적 통합체제를 마련하고 함께 발전하는 공동의 발전, 국민 불편을 해소하는 작더라도 구체적인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했다.


지난해 K-콘텐츠의 힘을 전 세계에 알린 ‘오징어게임’의 제작사 싸이런픽쳐스의 김지연 대표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상상치 못했을 변화가 지금의 세상이 된 것을 실감한다”며 “국경과 문화의 차이가 넘어야 할 장벽이 아니라 즐길 수 있는 무엇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한국의 창작자들이 경쟁력 있는 존재라고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회에서는 각종 낡은 규제 해소를 통해 업계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올해는 세계 최고의 방송문화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해가 됐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본다”고 말했다.


박성중 과방위 국민의힘 간사는 “국회에서도 각종 국내 규제 타파는 물론 예산 등 새로운 개혁을 통해 미디어가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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