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속도 빠른 여성, '이 질환' 위험 낮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 1. 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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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속도가 빠른 폐경기 여성은 심부전 발생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 시간당 평균 2~3마일(3.2~4.8km)의 빠른 속도로 걷는 여성이 시속 평균 2마일(3.2km) 미만의 보통 속도로 걷는 여성에 비해 심부전이 발생할 위험이 27%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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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속도로 걷는 폐경기 여성은 심부전이 발생할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걷는 속도가 빠른 폐경기 여성은 심부전 발생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라운대 연구팀은 50~79세 여성 2만5000명을 대상으로 보행 속도와 심장 건강의 연관성을 17년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심장 건강을 모니터링했으며 집 밖에서 멈추지 않고 10분 이상 걷는 빈도수, 걷는 평균 시간, 속도 등을 평가했다. 연구 기간 동안 참가자들 중 1455명이 심부전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연구 결과, 시간당 평균 2~3마일(3.2~4.8km)의 빠른 속도로 걷는 여성이 시속 평균 2마일(3.2km) 미만의 보통 속도로 걷는 여성에 비해 심부전이 발생할 위험이 27% 낮았다. 또한, 시속 3마일(4.8km) 이상으로 걷는 여성은 심부전 발생 위험이 34% 낮았다. 흥미롭게도 일주일에 1시간 미만의 빠른 걷기는 일주일에 2시간 이상 평균 속도의 걷기와 동일하게 심부전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저자 찰스 이튼 박사는 "이번 연구는 보행 속도가 심혈관 질환과 사망률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며 "빠른 속도로 적은 시간 동안 걷는 것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권장하는 매주 150분 동안 걷는 것과 동일한 건강 효과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미국 노인의학 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eity)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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