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우리 아이도?".. 눈 '이렇게' 뜨면 사시 의심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2022. 1. 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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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는 국내 소아 100명 중 2명에게 나타날 정도로 소아에게 흔하다.

사시는 한 쪽 눈이 정면을 볼 때 다른 쪽 눈이 바깥으로 나가는 외사시, 안으로 몰리는 내사시, 위나 아래로 어긋나는 상사시 등으로 나뉜다.

사시가 의심돼 병원에 방문하면 우선 시신경을 포함해 눈에 대한 전체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를 통해 치료가 필요한 사시로 판명되면, 사시 정도에 따라 시력 교정, 가림 치료, 수술 등의 치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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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할 때마다 눈이 자꾸 돌아가는 것도 사시 증상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시는 국내 소아 100명 중 2명에게 나타날 정도로 소아에게 흔하다. 시력과 시각을 맞추는 능력이 완성되는 8살 무렵까지 치료하지 않으면 치료가 어렵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안경을 써도 정상 시력에 도달할 수 없는 약시로 이어질 수 있어서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평소 사시 증상을 잘 인지하고 있는 게 도움이 된다.

사시는 한 쪽 눈이 정면을 볼 때 다른 쪽 눈이 바깥으로 나가는 외사시, 안으로 몰리는 내사시, 위나 아래로 어긋나는 상사시 등으로 나뉜다. 눈이 항상 돌아가 있기도 하고 피곤하거나 졸릴 때마다 비주기적으로 눈동자가 어긋나기도 한다.

나타나는 의심 증상으로는 ▲고개를 습관적으로 기울이거나 돌리거나 ▲한쪽 눈을 계속해서 감거나 ▲밝은 곳에서 심하게 눈부심을 느끼거나 ▲눈을 움직이는 데 제한을 느끼는 것 등이다.

사시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굴절이상·선천백내장·망막이상 등과 같은 안질환, 외상·뇌성마비 등과 같은 뇌질환, 안구 근육 이상 등으로 추정할 수 있다.

사시가 의심돼 병원에 방문하면 우선 시신경을 포함해 눈에 대한 전체 검사를 진행한다. 망막이상, 망막모세포종 등으로도 사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검사를 통해 치료가 필요한 사시로 판명되면, 사시 정도에 따라 시력 교정, 가림 치료, 수술 등의 치료를 진행한다. 눈에 굴절 이상이 있거나, 원시가 심해서 눈이 몰린 경우에는 비수술적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볼록렌즈 안경이나 잘 쓰지 않는 눈을 쓰게 하기 위해 가림 치료 등을 시행한다. 이 외에는 보편적으로 수술적 치료가 더 좋은 치료 효과를 보인다. 눈 근육 위치를 바꾸거나, 일부를 잘라 당겨 붙이는 등의 수술로 눈 근육의 힘을 조절할 수 있게 해 안구의 정렬을 바르게 만들어 준다. 수술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양쪽 눈에 할 수도 있다.

수술했다면 약 3주 동안 물, 손, 기타 물질이 눈에 닿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상처가 난 부위에 아물기 전에 균이 들어가면 감염으로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발이 잦기 때문에 치료 후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정기검진은 물론, 꾸준한 진료와 상담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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