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롯데정보통신, 중앙제어 인수 효과 반영..목표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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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21일 롯데정보통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3.9% 상향 조정한 5만3000원을 제시했다.
김진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체 전기차 충전기 시장 성장률을 고려한 것으로 영업이익률은 경쟁사인 시그넷브이의 5.7%수준과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까지 전기차 1대당 0.45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도입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인데 올해 1대당 0.4개의 충전기 비율을 고려하면 연간 충전기 순증은 9만4000대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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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KTB투자증권은 21일 롯데정보통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3.9% 상향 조정한 5만3000원을 제시했다.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인 중앙제어 인수 효과를 반영한 결과다.
롯데정보통신은 4분기 매출액 2512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18.7%, 43.7%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1조780억원, 영업이익 654억원으로 1년 전 대비 14.6%, 26.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7%, 18.9% 상향조정 한 것이다.
올해 IT 아웃소싱(SM) 부문은 매출액 1557억원으로 1년전 대비 1.7%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른 롯데그룹사의 투자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시스템통합(SI) 부문의 매출액은 9224억원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지난해 대비 17% 늘어난 것이다. 김진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체 전기차 충전기 시장 성장률을 고려한 것으로 영업이익률은 경쟁사인 시그넷브이의 5.7%수준과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정부가 목표하는 전기차 수는 44만대다. 2025년까지 전기차 1대당 0.45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도입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인데 올해 1대당 0.4개의 충전기 비율을 고려하면 연간 충전기 순증은 9만4000대로 예측된다. 김진우 연구원은 “올해 충전기 제조시장 규모를 5282억원을 전망하는데 이는 1년 전 대비 274% 증가한 것으로 충전기 제조시장의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49.9%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충전기 운영 사업도 계획 중에 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충전기기의 설치지점과 충전량의 미스매치가 발생하고 있는데 롯데그룹은 도심지 내 중요 거점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며 “충전소 운영 사업 성공 가능성이 높으며 오프라인 공간 방문 유인을 높여야 하는 롯데쇼핑과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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