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2번 이상 진통제 먹으면 생기는 '병'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2022. 1. 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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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를 달고 사는 사람이 있다.

편두통이 있어 병원에서 처방하는 '트립탄(편두통 특수 급성기 약물)' 제제나 복합진통제를 과용하는 것도 원인이 된다.

이러한 진통제를 한 달에 6일 이상 사용할 경우 약물과용 두통의 위험성은 6배 가량 높아진다.

약물과용 두통이 발생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진통제의 효과도 떨어지고 두통의 빈도도 잦아질 뿐더러, 갈수록 과용된 약물에 대한 의존성이 심각해져 근본적 치료가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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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제를 일주일에 2번 이상 복용하면 '약물과용 두통'이 생길 수 있다./클립아트코리아​
진통제를 달고 사는 사람이 있다. 두통 환자가 많은데, '약물과용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진통제를 일주일에 2번 이상 복용하면 '약물과용'에 해당한다. 새로운 두통이 나타나거나, 기존의 두통이 현저하게 악화될 수 있다. 약물과용 두통은 잘 낫지 않아, 난치성 두통에 속한다. 진통제는 타이레놀, 게보린 등 약국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진통제가 해당된다.
편두통이 있어 병원에서 처방하는 ‘트립탄(편두통 특수 급성기 약물)’ 제제나 복합진통제를 과용하는 것도 원인이 된다. 이러한 진통제를 한 달에 6일 이상 사용할 경우 약물과용 두통의 위험성은 6배 가량 높아진다. 한 달에 11일 이상 사용할 경우 그 위험성은 약 20배까지도 올라간다. 약물과용 두통이 발생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진통제의 효과도 떨어지고 두통의 빈도도 잦아질 뿐더러, 갈수록 과용된 약물에 대한 의존성이 심각해져 근본적 치료가 어려워진다. 두통이 있다고 무턱대고 진통제를 복용해서는 안된다.

약물과용 두통 치료의 핵심은 진통제 끊는 것이다. 환자는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처음에는 힘들어하지만 한달만 진통제를 끊어도 두통이 좋아진다. 진통제에 대한 의존이 심해 진통제 끊는 것을 심하게 두려워해 입원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 진통제를 끊으면 첫 2주가 가장 힘들다. 이 때 스테로이드를 쓰거나 신경차단술을 하기도 한다. 약물과용 두통 환자는 원래 두통이 있어서 진통제를 많이 복용한 것이기 때문에, 진통제를 많이 복용하게 했던 숨겨진 두통을 찾아 잘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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