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판 벌여 퇴진 위기 英총리, 6주된 갓난 딸도 코로나 걸렸다
이해준 2022. 1. 21. 00:03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의 갓 태어난 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 메일은 20일(현지시간) 총리실 소식통을 인용해서 로미 존슨이 바이러스에 매우 심하게 감염됐지만 완치 중이라고 보도했다.
더타임스, 텔레그라프 등도 데일리메일을 인용해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총리실은 지난 13일 존슨 총리가 가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서 자가격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족 중 누구인지는 특정하지 않았다.
존슨 총리의 딸은 작년 12월 9일에 태어났다.
존슨 총리는 2020년 4월 코로나19에 걸려서 매우 심각한 증상을 보인 끝에 회복했다. 당시 큰아들 윌프레드를 임신해 만삭이던 부인 캐리 여사도 코로나19에 걸려서 증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봉쇄 기간 중 음주 파티를 벌여 퇴진 압력을 받고 있다. 존슨 총리는 지난 12일 하원에 제출한 성명을 통해 “지난 18개월동안국민들이 큰 희생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인지한다”며 지난해 5월 다우닝가 10번지(총리 관저)에서 벌인 파티에 대해 사과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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