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중동 에너지 외교 무대서 세계적 원전 기술력 뽐내

TEAM KOREA로 'WFES 2022' 동참..수십개 업체에 기술력 홍보

팀코리아 중동 원전 홍보현장. ⓒ한전KPS

발·송전 설비 및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정부의 중동 에너지 외교 순방길에 발맞춰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국내의 뛰어난 발전 기술력을 전세계에 알렸다.

한전KPS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2 세계미래에너지정상회의(WFES 2022)'에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원자력 산업계 9개 회원사로 구성된 '팀코리아(TEAM KOREA)'로 동참해 대한민국의 세계적인 원전 산업 기술력을 알렸다.

팀코리아 홍보관을 방문한 바이어들에게 한전KPS는 보유하고 있는 원전 특수정비를 비롯해 터빈정비, 원자로냉각재펌프 정비, 성능진단 등 세계 기술표준을 웃도는 기술 수준을 소개했다.

특히 현재 UAE 바라카 원전에서 시운전정비, 가동전검사, LTMSC(장기정비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바이어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홍보관에는 수십 개의 관련 업체가 방문한 만큼 팀코리아가 향후 체코, 폴란드, 사우디 등 원전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국가에서 사업을 수주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중동에서 열린 에너지외교 현장에서 UAE 원전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 현황을 알림으로써 유럽으로 발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팀코리아의 일원으로서 해외 원전사업 수주에 첨병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