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생활 적은 여성, '이 위험' 높아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2022. 1. 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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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생활은 여성의 폐경에 영향을 끼친다.

영국에서 실시한 한 연구에 따르면, 성생활이 많은 여성은 조기폐경 위험이 낮았다.

영국 런던대 연구팀이 약 3000명 이상의 미국 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는데, "매주 성생활을 했다"고 답한 여성은 "한 달에 한 번도 성생활을 하지 않았다"는 여성보다 조기폐경 위험이 28%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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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생활은 여성의 폐경에 영향을 끼친다.

영국에서 실시한 한 연구에 따르면, 성생활이 많은 여성은 조기폐경 위험이 낮았다. 영국 런던대 연구팀이 약 3000명 이상의 미국 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는데, "매주 성생활을 했다"고 답한 여성은 "한 달에 한 번도 성생활을 하지 않았다"는 여성보다 조기폐경 위험이 28% 낮았다. 여성이 성행위를 하지 않으면, 몸이 임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배란하지 않기 때문에 조기폐경 가능성이 커진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반대로 모유 수유와 출산은 조기폐경 위험을 낮춘다. 미국 매사추세츠대 연구팀이 폐경 전 여성 10만8887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임신 경험이 2회인 여성은 임신 경험이 없는 여성보다 조기폐경 위험이 16% 낮았고, 임신 경험이 3회 이상인 여성은 조기폐경 위험이 22% 낮았다. 또한 임신 경험이 3회 이상이며, 7개월 이상 모유 수유를 한 여성은 조기폐경 위험이 32% 낮았다.

조기폐경은 이른 나이에 생리가 끝나는 상태를 말한다. 여성은 평균 51세 전후 가임 능력이 사라지고 12개월 이상 무월경이 지속되는 폐경을 경험하는데, 45세 미만에서 폐경을 경험하면 조기폐경이라 한다.

조기폐경은 초기에 호르몬 치료·생활습관 교정을 해야 증상 악화와 가임력 상실을 막을 수 있다. ▲월경을 불규칙하게 하거나 ▲과거에 비해 월경혈 양이 줄었거나 ▲최근 들어 얼굴이 자주 화끈거리며, 우울하거나 감정기복이 심하고 ▲오래 흡연했거나 ▲가족 중 조기폐경인 사람이 있거나 ▲성조숙증을 경험했거나 ▲심한 비만·저체중이면 난소기능검사나 난포자극호르몬 수치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 완전히 월경이 끊기기 전에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호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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