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10대 여학생 폭행 사건 연이어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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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여학생이 연이어 또래에게 집단폭행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경남경찰청 강력계는 20일 공동상해 등 혐의로 20대 A씨 등 3명을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10대 B양 등 6명은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신고된 내용은 이들이 D양의 옷을 벗긴 채 얼굴 등을 때리고, 영상통화로 폭행하는 모습을 다른 친구들에게 보여줬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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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여학생이 연이어 또래에게 집단폭행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경남경찰청 강력계는 20일 공동상해 등 혐의로 20대 A씨 등 3명을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10대 B양 등 6명은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5일 오후 12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함께 있던 같은 중학교 동문인 중학생 C양을 손과 둔기로 구타한 혐의로 받고 있다.
또 상의를 강제로 벗기고, 식초와 식용유를 억지로 먹이거나 담뱃불로 얼굴을 지지는 등의 가혹행위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C양이 기분 나쁜 말을 한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범행을 정당방위로 꾸미기 위해 C양에게 흉기를 쥐게 한 뒤 자신들을 협박하는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기도 했다.
진주에서는 10대 여학생이 친구 여러명에게 감금돼 장시간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D양(16)이 한 모텔에서 친구 6명으로부터 오후 2시 50분부터 4시간 정도 집단폭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된 내용은 이들이 D양의 옷을 벗긴 채 얼굴 등을 때리고, 영상통화로 폭행하는 모습을 다른 친구들에게 보여줬다는 것이었다.
또 D양에게 모텔 내 집기들을 보여주면서 자해를 강요했고, 돈을 벌어 오라며 성매매도 지시했다는 주장도 있었다.
이들은 D양이 ‘발을 걸었는데 안 넘어진다, 그냥 화가 난다’ 등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D양의 진술을 받았으며 조만간 가해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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