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경남본부, 지역 중소기업인 간담회 개최 [경남소식]

강종효 2022. 1. 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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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경남회장 황선호)는 2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김경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경남지역 중소기업의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 중소기업의 현안과제 발굴하고 애로를 해소해 나가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황선호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중소기업회장, 최열수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나영우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중소기업인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원유, 철강 등 주요 원자재가격 인상에 따른 경영여건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경남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해소 및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LPG판매업계 생존 및 활성화 지원대책 마련 △물가상승률에 기반한 조선기자재 가격인상분 반영 △중소형조선소 및 조선기자재의 특례보증 및 각종 보증서 발급에 대한 제도개선 △간접수출에 대한 구매확인서 발급 지원 △밀양 상생형 지역일자리사업 참여 사업장 이전기업 지원 등 7건의 현안과제를 건의했다. 

◆낙동강 하류 '맹꽁이 최적 서식 공간 지도' 공개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호중)은 지리정보시스템을 이용해 낙동강 하류 습지의 ‘맹꽁이 최적 서식 공간 지도’를 작성해 20일 공개했다.

공개된 지도에는 낙동강 하류의 화명․대저․삼락․을숙도 등 5개 습지 생태 공원 일대에 위치한 맹꽁이 최적 서식지가 담겨있으며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작성돼 맹꽁이 보호 방안 마련에 활용될 수 있다.


또한 다른 지역에서도 지리정보시스템을 이용해 맹꽁이의 최적 서식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상세한 공간 지도 제작과 현지 조사 방법 등을 함께 공개했다.

환경청은 맹꽁이 서식 공간 지도 작성을 위해 부산대 탁한명 박사, 한울자연생태연구소 권동운 소장 등 전문가와 합동으로 낙동강 하류에 위치한 맹꽁이 서식지 30개소에 대해 정밀 조사를 실시하고, 서식지 적합성 지수를 평가했다.

이를 통해 낙동강 하류 맹꽁이 서식지는 식생 상태, 습지․수계와의 인접 거리, 건물․도로와의 회피 거리, 토양 상태 등에서 공통된 공간 속성을 갖추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맹꽁이 6개체에 발신기를 부착한 후 무선 추적하는 방법을 활용해 맹꽁이의 행동권과 주 활동 시간, 세부 서식 지점을 파악하고, 이렇게 확보된 정보를 지리정보시스템에 대입해 공간 지도를 제작했다.

이번에 작성된 공간 지도는 낙동강 하류 일대에서 개체 복원과 증식 사업 추진 시 안정적인 대체서식지를 결정하는 데 활용될 수 있으며, 함께 공개된 공간 지도 작성 방법은 다른 지역에서 맹꽁이 보호 대책을 마련하는 데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진공 경남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모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청년창업사관학교(원장 박태인)가 청년창업자 양성을 위해 2022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을 오는 2월4일까지 모집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청창사)는 유망 창업아이템과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수 창업자를 발굴해 입주공간 제공, 교육·코칭, 사업화 자금 지원 등 창업 전 단계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현재까지 5842명의 청년창업가를 배출했으며 5조768억원의 누적 매출성과와 1만7823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기술창업의 대표 양성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외부교육전문기관과 연계해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섭외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바우처 방식을 도입해 외부전문가에 의한 1대1 코칭을 강화한다. 

또한 입교희망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발표심사자료를 별도 PPT가 아닌 서류심사 때 제출한 신청서로 대체한다.

모집대상은 공고일 기준 만39세 이하, 창업 후 3년 이내의 영남권(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소재 기업으로 경남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는 지역별 주력산업분야에 대해 우선선발을 하며 주력산업분야가 아니더라도 지원 가능하다.

최종선발된 창업자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 최대 1억원의 정부보조금과 창업공간, 시제품 제작 인프라, 교육 및 코칭, 후속 연계지원 등 창업 전단계를 패키지로 지원 받을 수 있다.

◆경남공동모금회, 2022년 신청사업비 배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기철)는 20일 경남모금회 대회의실에서 2022년 신청사업 배분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2022년 신청사업은 지난해 7월에 신청 받아 심사를 거쳐 19개소(프로그램사업 수행 17개소, 기능보강사업 수행 2개소)를 선정, 총 사업비  2억5665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노인 일자리를 위한 장비구입, 아동양육시설의 화장실 개보수, 가정폭력 신고의무자 역량 강화 사업, 발달장애인의 체험홈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복지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강기철 회장은 "이번 신청사업 선정을 통해 모금회와 함께 지역사회에 보다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표 배분사업 중 하나며 경남도내 사회복지시설기관⋅단체⋅시설을 대상으로 자유주제 공모로 복지사업을 신청 받아 배분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 변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계획된 ‘프로그램사업’과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 및 활동을 위해 개⋅보수, 장비 구입할 수 있는 ‘기능보강사업’이 있다.  

◆경남신용보증재단, 특례·특별보증 시행

경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구철회)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혜택을 대폭 늘리고 심사기준을 완화한 특례·특별보증을 시행한다.

먼저 경상남도가 지원하는 '일시멈춤 특별자금'은 오는 1월 25일 시행예정으로 지역 소상공인이 1년간 무이자, 무보증료로 필요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특별자금은 농협은행과 경남은행 두곳에서 대출이 가능하고 1년동안 이자를 내고 4년동안 분할하여 대출금을 상환하면 된다. 

정부에서 시행하는 '희망플러스 특례보증'은 전국 3.8조원 규모로 오는 1월 24일부터 시행된다. 

특례보증은 신용평점 745점 이상 919점 이하며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수급받은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정부에서 1년간 2.6%의 이자 및 보증료 0.4%를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업체당 1000만원이고 저축은행, 캐피탈, 카드론의 고금리 대출을 대환할 경우 최대 1000만원까지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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