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소방관 순직' 평택 냉동창고 화재 관련 21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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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3명이 순직한 평택 냉동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공사 업체 관계자 21명을 입건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평택 냉동물류창고 공사 업체 관계자 A씨 등 21명을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과 12일, 17일 등 3차례에 걸쳐 A씨 등이 속한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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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실화 혐의..진술 등 토대로 주의 의무 게을리해 화재 발생 판단
합동현장감식의 결과 이르면 다음 주 예상
소방관 3명이 순직한 평택 냉동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공사 업체 관계자 21명을 입건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평택 냉동물류창고 공사 업체 관계자 A씨 등 21명을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시공사와 감리업체 등 공사와 관련한 5개 업체 소속이며 업무상 실화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그동안 확보한 증거와 진술 등을 토대로 A씨 등이 주의 의무를 게을리해 불이 난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과 12일, 17일 등 3차례에 걸쳐 A씨 등이 속한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한 바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이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진행한 합동현장감식의 결과는 이르면 다음 주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화재는 지난 5일 오후 11시 46분께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고렴리 냉동물류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이튿날 오전 6시 32분께 큰 불을 껐지만 사그라들었던 불씨가 갑자기 다시 확산하면서 건물 2층에 투입됐던 소방관 3명이 고립됐다가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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