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골프채, 신랑이 사줬다" (내 이름은 캐디)

백민경 2022. 1. 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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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이 '내 이름은 캐디'에서도 '프로 참견러'로 변신했다.

19일 방송된 IHQ 예능 프로그램 '내 이름은 캐디' 지인 편에서 김정은은 홍성흔, 최기환과 함께 출연해 골프 경기를 벌였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절친들의 골프백 공개가 이뤄졌고, 이 과정에서 모든 골프채에 커버를 씌운 김정은의 가방에 시선이 집중되었다.

김정은이 출연한 '내 이름은 캐디'는 26일 오후 9시 채널 IHQ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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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 기자) 김정은이 '내 이름은 캐디'에서도 '프로 참견러'로 변신했다.

19일 방송된 IHQ 예능 프로그램 '내 이름은 캐디' 지인 편에서 김정은은 홍성흔, 최기환과 함께 출연해 골프 경기를 벌였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절친들의 골프백 공개가 이뤄졌고, 이 과정에서 모든 골프채에 커버를 씌운 김정은의 가방에 시선이 집중되었다. 첫 회 방송에서 이승철은, 골프채 커버로 가득한 안정환을 향해 “캐디들이 제일 싫어한다”며 충고한 적이 있다. 그런데, 설마 했던 절친 김정은의 가방에서도 똑같은 모습이 발견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김정은은 “어머님 골프를 대변하고 싶다”라며 변명을 이어갔으나, 이는 통하지 않았고 결국 “커버가 있는 좋은 채를 처음 사용해 봤다. 신랑이 사줬다”는 솔직 발언으로 상황을 마무리했다. 또 지퍼백을 가득 채운 티꽂이도 가방에서 발견되자 안정환은 “이 정도면 모내기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놀려 댔고, 모자 뒤에 거리측정기가 장착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는 “식당 테이블에 있어야 하는 호출벨이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정은의 행동은 경기 중에도 폭소를 유발했다.

승부욕이 발동한 김정은은 룰을 따지며 최기환의 퍼팅에 제재를 가했고, 섭섭해진 김성주는 “김정은 씨 그렇게 안 봤는데…”라며 아쉬운 눈빛을 보냈다. 또 홍성흔의 퍼팅에도 훈수를 두자 옆에 있던 안정환이 “오프닝 할 때는 가만히 계시다가 경기하니 온 동네방네 다 참견하신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김정은이 출연한 '내 이름은 캐디'는 26일 오후 9시 채널 IHQ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ITQ '내 이름은 캐디'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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