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막내 앤디가 9살 연하 아나운서와 결혼한다

라효진 2022. 1. 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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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세 번째 유부남.

신화에서 에릭, 전진에 이어 세 번째 유부남이 나옵니다. 주인공은 3년 전만 해도 결혼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결혼이요? 저 아직 앤디?"라고 농담을 던졌던 그룹 막내 앤디예요. 그는 19일 직접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알렸는데요.

앤디는 편지를 통해 "2022년은 제가 신화로서 우리 신화창조를 만난지 24년이 되는 해"라며 "세월 만큼이나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무한한 사랑과 응원이 있어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한다"라고 지난 활동들을 돌아봤어요.

그러면서 "오늘, 이 소식은 여러분께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다"라고 한 앤디는 "저에게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한 사람이 생겼다. 제가 힘든 순간에 저를 웃게 해주고 저를 많이 아껴주는 사람"이라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평소 팬들에 대한 애정과 감사를 변함 없이 표현해왔던 신화의 멤버인 터라 앤디 역시 결혼 소식을 제일 빨리, 스스로 전하고 싶은 마음이 전해졌어요.

그는 "이제는 혼자보다는 같이 하는 삶을 살아보려고 한다"라며 "부디 제 새로운 출발을 축복해주시고 따뜻한 시선으로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앤디의 예비 신부는 약 1년 교제한 9세 연하의 아나운서이고, 정확한 결혼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네요.

신화 공식 SNS에도 "마음 따뜻하고 다정한 신화 막내 앤디가 소중한 인연과 함께 아름다운 시작을 하게 됐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신화창조 여러분 정말 고맙다"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막내의 결혼 발표에 신화 멤버들도 즉각 움직였습니다. 에릭은 이날 앤디와 만나 직접 축하 인사를 한 모양인데요. 인스타그램에 "앤디랑 훠궈 냠냠"이라는 글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 사진을 올렸어요.

이민우는 "축하해 사랑하는 우리 앵두(앤디의 별명)"라는 글과 함께 앤디와 나눈 대화 내용을 게재했는데요. 이민우는 "축하한다 새 신랑", "잘 가 오지 마", "행복해라 잘 살아"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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