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항암제 피부 부작용 개선 크림 임상 2상 IND 승인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 1. 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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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DWP708' EGF 크림제의 임상 2상시험 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에서는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를 타깃으로 하는 EGFRi(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억제제) 항암제 투여 환자에게 쉽게 발생하는 피부의 발진, 여드름양 발진 등 피부 부작용 치료에 대한 유효성·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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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은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DWP708’ EGF 크림제의 임상 2상시험 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 시험에서는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를 타깃으로 하는 EGFRi(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억제제) 항암제 투여 환자에게 쉽게 발생하는 피부의 발진, 여드름양 발진 등 피부 부작용 치료에 대한 유효성·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EGFRi 항암제로 인한 피부 부작용은 항암 효과가 좋은 환자일수록 더욱 심하게 나타나며,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항암 치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EGF 크림제는 이처럼 EGFR을 타깃으로 하는 항암제 외에 방사선 치료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염 등에도 유효할 것으로 기대된다.

EGF는 인체 내 존재하는 단백질로, 세포의 증식, 분화에 관여하며 손상된 조직을 치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대웅제약은 1992년부터 EGF 의약품 개발을 시작해 2001년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이지에프(Easyef)’ 외용액제를 발매했다. 또한 2010년에는 피부 상처·궤양의 보조적 치료제인 ‘이지에프 새살연고’를 선보이기도 했다. 대웅제약 측은 “이번 임상 2상을 계기로 EGF를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의 피부 상처 궤양 치료 이외 적응증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며 “국내 생명공학 신약 1호인 EGF가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기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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