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등병' 권창훈의 각오 "즐겁지만 진지하게"

한휘준 2022. 1. 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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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핵심 권창훈이 몰도바전을 앞두고 의지를 불태웠다.

권창훈은 지난 15일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하여 45분을 소화했다.

권창훈은 오는 21에 예정되어 있는 몰도바전에도 출전할 전망이다.

이에 권창훈은 20일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한 공식 인터뷰에 참석, 최근 몸 상태 및 몰도바전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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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벤투호의 핵심 권창훈이 몰도바전을 앞두고 의지를 불태웠다.

권창훈은 지난 15일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하여 45분을 소화했다. 이 시간 동안 1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권창훈은 오는 21에 예정되어 있는 몰도바전에도 출전할 전망이다. 이에 권창훈은 20일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한 공식 인터뷰에 참석, 최근 몸 상태 및 몰도바전에 대한 각오를 드러냈다.

권창훈은 몸 상태에 대해 "완전치 않고, 훈련을 제대로 할 상황이 아니었다. 대표팀 와서 일주일 정도 훈련을 했다.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다만, 경기력이나 감각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이번 주에 훈련하면서 발전하도록 노력 중이다. 80% 정도 올라왔다. 남은 경기들을 치르다 보면 더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부상으로 인해 두 번의 소집 기간에 합류하지 못했다"라며 "기존 선수들이 상황을 좋게 만들어놨다. 모든 선수들이 월드컵을 위해 뭉쳐서 경기하는 걸 지켜봤다. 이번에 소집되면서 그때 함께하지 못한 부분들을 만회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책임감을 느끼면서 들어왔다. 그래서 훈련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고, 좋은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몰도바전에 대해 "최종예선 7,8차전에 좋은 분위기로 가기 위해선 중요할 것 같다. 선수들 모두 인지하고 있고, 즐겁지만 진지한 분위기 속에 잘 준비하고 있다. 좋은 결과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국과 몰도바의 평가전은 한국시간으로 21일 오후 8시에 펼쳐진다.

사진 = KFA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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