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YG엔터, 이익 눈높이 낮춰야..목표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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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0일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 대해 이익 추정치가 낮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직전보다 18% 내린 7만원을 제시했다.
4분기 매출액 801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4%, 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SK증권은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대비 15%가량 하향한 540억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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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SK증권은 20일 YG엔터테인먼트(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에 대해 이익 추정치가 낮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직전보다 18% 내린 7만원을 제시했다.
4분기 매출액 801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4%, 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콘서트 2회와 팬 미팅이 진행됐지만 객석 수 제한 영향으로 이익 기여는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 음반 판매량은 29만7000장으로 1년 전 대비 82% 줄었다. 신보는 송민호 솔로(9만장) 이외에 부재했다. 영업 외에서는 TME 지분 평가 손실, 스튜디오플렉스 제작 드라마 관련 손실이 일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지난해 활동이 적었던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이 예상된다. 1분기 트레져, 2분기 블랙핑크, 하반기 신인 걸그룹 데뷔를 가정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주요 아티스트 활동이 많아지며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와이지플러스와의 시너지 효과도 어느 때보다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파워풀한 아티스트 IP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기획사로써 IP 다각화를 위한 기회요인이 많다는 것이고 적극적으로 신사업 전개 시 성공 가능성도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SK증권은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대비 15%가량 하향한 54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익 추정치 하락에 따라 목표주가도 하향 조정했다. 남 연구원은 “다만 올해 오프라인 활동 재개와 IP 강화, IP 수익 다각화 가능성을 고려하면 회사의 주가 상승 여력은 남아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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