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정세 혼란해도 평화의 하나님 이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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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평화를 꿈꾸는 이들이 함께 예배하는 통일코리아선교대회가 19일 서울 성동구 서울제일교회(김동춘 목사)와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에 열렸다.
대회장을 맡은 김동춘 서울제일교회 목사는 "현재 사회를 바라보면 절망뿐이지만 한반도 통일에 있어서만큼은 절망 가운에 소망을 노래하게 되길 바란다"며 "마른 뼈와 같은 한반도가 하나님의 생기로 살아나도록 뜨겁게 기도하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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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평화를 꿈꾸는 이들이 함께 예배하는 통일코리아선교대회가 19일 서울 성동구 서울제일교회(김동춘 목사)와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에 열렸다. 부흥한국 평화한국 예수전도단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등 17개 단체가 모여 개최한 대회는 2008년 통일비전캠프로 시작한 이래 올해 15년째를 맞았다. 김회권 숭실대 교수와 오대원 목사(한국예수전도단 설립자)가 강사로 나서 참석자들에게 남북통일의 비전을 선포했다.
19일 저녁 예배에서 김 교수는 한반도를 둘러싼 역학관계가 아무리 복잡하고 요동쳐도 평화의 하나님을 이길 수 없음을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한반도 비핵화를 그렇게 부르짖었지만 북한은 지난 11일 또 미사일 발사 실험을 진행했다. 그래도 기독교인이 북한을 단죄하고 비난하지 않는 이유는 기독교의 본질이 원수 사랑이고 북한은 우리의 형제이자 이웃이며 원수라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갔을 때 회개했듯 우리도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각성하는 기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분단은 우리가 하나님의 평화를 간구하게 만들었고 국제적으로는 미국-일본, 중국-러시아의 갈등을 완충시켰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은 남한과 북한의 화해를 의미할 뿐만 아니라 동북아의 평화를 담보하고 있다”며 “가깝게는 사회에서 학대받는 사람, 산업 재해로 죽어가는 노동자를 품고 사랑하는 것부터가 평화를 이루는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한 오 목사는 “우리가 원하는 하나의 한반도는 완벽한 유토피아의 모습은 아닐 것이다. 기독교인들은 통일 후에도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이 땅을 치유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생명을 주시고 열매 맺게 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전 세계에 ‘원 코리아, 뉴 코리아’를 선포하자”고 말했다.
대회는 20일까지 이어진다. 대회장을 맡은 김동춘 서울제일교회 목사는 “현재 사회를 바라보면 절망뿐이지만 한반도 통일에 있어서만큼은 절망 가운에 소망을 노래하게 되길 바란다”며 “마른 뼈와 같은 한반도가 하나님의 생기로 살아나도록 뜨겁게 기도하자”고 독려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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