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원전, 있는 것 쓰고 건설할 건 건설하자는 입장"

박재현 2022. 1. 1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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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9일 탈원전 정책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원자력 위험성 문제는 단순한 공포가 아니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초청 과학기술정책 토론회에서 "우리나라 에너지 수급 현황을 생각하면 무조건 원자력을 없애자고 할 수는 없다"며 "있는 것 쓰자, 건설하는 것 건설하자, 가능하면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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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9일 탈원전 정책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원자력 위험성 문제는 단순한 공포가 아니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초청 과학기술정책 토론회에서 “우리나라 에너지 수급 현황을 생각하면 무조건 원자력을 없애자고 할 수는 없다”며 “있는 것 쓰자, 건설하는 것 건설하자, 가능하면 재생에너지로 전환하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원전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쳐줄지 아닐지도 논쟁거리인데, 안 쳐줄 가능성이 더 많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우리 원전이 많이 위치하는 지역에 지진 문제도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원전 숫자도 상당히 많고 밀집도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고, 수백 년 만에 1개 사고가 나도 엄청난 피해가 있을 수 있어 위험성 문제는 없다고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문제에 대해선 “지금 단계에서 필요한지 상황을 다시 체크해보자, 국민 여론과 주권자 의지가 중요하니 공론화를 거쳐 판단하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인사에 대한 원칙도 밝혔다. 그는 “진영을 가리지 않고 인재와 정책을 쓰는 통합정부 방식의 국정을 통해서 진짜 성과를 내면 국민들이 인정을 안할 리가 없다”며 “가장 유능한 사람을 가장 좋은 곳에 쓰려고 노력했고, 그게 성과로 증명됐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코드 인사에 대해서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제백신연구소 한국 유치의 주역인 원로 과학자 조완규 박사와 만나 환담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조 박사는 당초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 없었으나 이 후보가 온다는 소식에 직접 현장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박재현 기자 j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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