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장승포 도시재생 뉴딜사업 준공 [거제소식]

최일생 2022. 1. 1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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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는 2017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1만 4천 피란살이 장승포 휴먼다큐’사업이 ‘주거지지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는 전국 최초로 준공하게 됐다.

장승포는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 어업자본가의 거점이었고 한국전쟁 때는 피란민과 포로를 품었던 동시에 조선업으로 인한 발전과 번영을 상징하는 등 거제의 역사를 간직한 장소이다.


이후 행정 및 산업의 변화로 공ㆍ폐가 및 빈 점포가 증가하고 노후화된 건축물이 과반수를 넘는 등 사회적ㆍ경제적 쇠퇴가 진행됐다.

이에, 거제시는 정체되어 있는 장승포에 새로운 활력소를 투입하기 위해 장승포항을 거점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 공동체를 강화하고 주민주도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장승포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하였으며, 마을기업 판매장 및 하늘카페를 조성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승포항의 빼어난 경관을 활용한 송구영신 소망길과 장승포의 역사ㆍ문화를 바탕으로 피란민의 삶과 애환을 기적의 길과 역사갤러리에 담아 다양한 볼거리와 이야기 거리를 제공하여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거제시에서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18일 거제 장승포 수변공원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거제시 관계자는“지역을 살리고자 하는 주민들의 염원과 노력으로 옥포동, 고현동, 그리고 앞으로 추진할 도시재생사업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장승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준공할 수 있었으며,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거제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간담회 가져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와 19일 시장실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에서는「거제시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및 지원 조례」 제정에 기여한 변광용 거제시장과 노재하 시의원에게 감사패도 전달했다.


2019년 11월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으로 협동조합에 대한 지자체 지원 근거가 마련되었으며, 이번 거제시 협동조합 지원조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중소기업의 경제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제정하게 된 것이다.

거제시에는 경남거제수퍼마켓협동조합과 경남거제급식사업협동조합이 결성되어 있으며, 경남도에 41개의 협동조합 조직이 구성되어 조합원은 2208업체가 가입되어 활동중이다.

황선호 경남중소기업회장은 “지역 중소기업들이 협동조합을 통해 공동구매, 공동판매, 공동생산 등 공동사업을 촉진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거제시의 조례 제정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업을 경영하고 계시는 기업인과 단체가 존재하기에 거제의 지역경제에 미래가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건실한 중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17개 광역지자체와 전국 56개 기초지자체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 지원 조례가 제정되었으며, 경남지역은 거제시를 비롯해 창원시, 진주시 3개 기초지자체에서 제정됐다.

◆거제시립도서관, 순회사서 지원 공모사업 4년 연속 선정

거제시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 문화진흥원․성동문화재단이 주관하는‘작은 도서관 순회 사서 지원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7100만원의 사업비(전액 국비)로,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은 도서관에 전문 사서 인력을 지원하여 작은 도서관 운영에 내실화를 기하고, 공공도서관과 작은 도서관의 업무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거제시립도서관(장평․하청․아주)은 작은 도서관 순회 사서 3명을 선발하여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글밭 작은 도서관 등 6곳에 파견할 계획이다. 채용된 순회 사서는 작은 도서관 2곳을 순회하며 장서 관리 기술과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운영자 및 자원봉사자 대상 실무 교육 지원 등의 업무를 맡아 진행하게 된다.

거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작은 도서관에도 전문성 있는 사서 인력을 지원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제메이커센터 드론 프로그램, 인기 높아

거제시(시장 변광용)와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거제메이커센터(센터장 박주언)는 드론을 이용한 가족 체험 프로그램과 장비 이용 교육을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아래 매달 진행하고 있다.

거제메이커센터의 드론 프로그램은 안전성과 흥미, 전문성까지 잡은 교육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드론 프로그램은 4차 산업 시대에 주목받고 있는 드론을 거제시민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드론의 구조와 기능 및 안전수칙에 대한 이론 수업 후 실제 비행 연습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더욱 전문적인 교육을 위해 드론 비행 연습 장애물을 활용하여 드론 경기도 이루어져 전문성에 재미를 가미하여, 꾸준히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거제메이커센터는 “거제시민들의 드론에 대한 열정에 부합하고자  2022년에도 드론 관련 행사와 동아리 진행을 계획 중에 있다”며“22년도 2월 프로그램은 1월 27일 신청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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