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아 측 "해외 스폰서·월세집 지원 사실 아냐, 악성 루머 법적 조치"

김효진 대표 "공동창업자인 배우 강예원에게도 면목 없다"

'솔로지옥'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송지아(프리지아) 측이 각종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송지아 SNS

19일 송지아의 소속사 효원CNC 김효진 대표는 "송지아의 악성 루머 유포가 되고 있어 부득이하게 회사 차원의 입장을 전한다"며 "우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것이 제 책임이다"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소속 크리에이터의 방송 출연 스타일링을 확인하는 것도 회사의 몫인데 지아의 스스로의 스타일링을 존중하는 것이 구독자 분들과 더 친밀하게 소통하는 것이라 생각해 제대로 체크하지 못했다"며 "모든 걸 믿고 경영을 맡겨준 공동창업자 강예원 배우에게도 면목이 없다"라고 사과했다.

다만 김 대표는 일부 오해들에 대해서는 해명을 했다. 먼저 효원CNC가 해외 스폰서 자본으로 만들어진 회사라는 의혹에 대해서는 "효원 CNC는 저와 배우 강예원 씨가 소자본으로 시작한 스타트업 회사"라며 "기업 M&A 투자를 포함에 어떠한 형태의 투자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송지아의 '금수저' 캐릭터를 통해 집을 회사가 얻어줬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지아가 집을 얻는데 1원도 보태준 적 없다. 정상적인 매니지먼트 범주에서 크리에이터를 지원하고 꿈을 응원하고 함께 만든 것 외에 경제적 지원 일체 없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송지아가 거주하는 고급 아파트는 "송지아가 대학교 입학 후 꾸준히 모델 활동하면서 모은 돈과 당사와 함께 크리에이터 활동하면서 모은 돈으로 직접 보증금을 모아서 계약한 월세집"이라고 말했다.

가품을 정품인 척하며 소개하거나 리뷰를 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free지아' 유튜브 채널에서 명품 하울 영상을 비공개 처리 한 이유는 가품을 정품이라고 소개해서가 아니라 소개할 때 착용하고 있던 액세서리가 가품이었기 때문에 영상 전체를 비공개 처리한 것"이라며 "이제까지 free지아가 가품을 명품으로 소개한 적은 없었다. 현재 남겨져 있는 모든 영상과 사진 속의 명품은 정품이 맞다. 모두 영수증 인증할 수 있다"라고 해명했다.

김 대표는 "송지아는 사과 이후 건전한 비판의 댓글들은 겸허히 수용하고 반성의 계기로 삼고 있지만, 가품 착용 논란 외에 악성 루머가 연이어 등장했고 그 내용이 진실인 것처럼 보도되고 있어 사실 확인에 따른 공식 입장을 밝히게 됐다"면서 "당사는 향후 악의적인 욕설과 비방, 악성루머와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적시된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한 인격훼손과 명예훼손사례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최근 송지아는 SNS 사진과 유튜브 영상, '솔로지옥'에서 선보인 의상 중 일부가 진품이 아닌 가품이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송지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의혹에 대해 인정하며 가품이 노출된 콘텐츠를 모두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