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GCC 사무총장 접견..FTA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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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나예프 알 하즈라프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을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접견한 GCC 사무총장에게 한국과 GCC 간 이어져 온 전통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수소, 의료·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측의 협력 기반이 강화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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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나예프 알 하즈라프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을 접견했다.
걸프협력회의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6개국의 지역협력기구로, 회원국 간 경제·안보 협력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접견한 GCC 사무총장에게 한국과 GCC 간 이어져 온 전통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향후 수소, 의료·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측의 협력 기반이 강화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나예프 GCC 사무총장은 한국이 보유한 제조업, 재생에너지,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고, 양측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도록 GCC 회원국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또 이번 문 대통령의 중동 순방을 계기로 GCC 국가와 한국은 10여년 이상 중단되었던 '한-GCC 자유무역협정(FTA)'협상도 재개키로 했다. 양국은 가능한 빠른 기간 내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1분기 중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접견에서 양측이 FTA를 체결할 경우, 상품 뿐만 아니라 서비스, 투자, 지재권 그리고 에너지?기술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이익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나예프 총장도 GCC 회원국들과 함께 조속한 시기에 타결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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