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지아 SNS 게시물 100여개 삭제 '짭' 논란 사실이었나

사진=넷플릭스 제공

‘짝퉁’ 명품을 버젓이 진짜처럼 착용해 사과한 유튜버 프리지아(송지아)가 SNS에 올린 100여개 이상의 관련 게시물을 삭제했다.

프리지아는 19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1000여개 이상의 게시물 중 100개 이상을 벌써 지웠고, 실시간으로 계속 삭제하고 있다. 또한 유튜브에 올린 영상 역시 20개 이상 ‘딜리트’ 버튼을 누르고 있다.

프리지아의 계정에서 삭제되는 게시물은 자필 사과까지 한 가품 관련 사진 및 영상으로 유추되고 있다. 실시간으로 게시물 삭제 광경을 목격한 이들은 ‘이쯤되면 계정을 없애는 게 나을 듯’이라며 혀를 차고 있다.

프리지아는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에서 명품을 카피한 가품 의상과 액세서리를 착용했고, SNS에 공개한 명품도 가짜인 것으로 밝혀져 17일 공개 사과했다.

그럼에도 프리지아는 상업적 이익을 취할 수 있는 활동을 중지하지 않는다. MBC ‘전지적 참견시점’과 JTBC ‘아는형님’ 출연분은 예정대로 방송한다.

프리지아 역시 자필 사과문 외의 사죄 입장은 취하지 않고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