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도전' 안양 이우형 감독, "순위에서 대전에 밀리고 싶지 않다"

윤효용 기자 2022. 1. 19. 17: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FC안양 이우형 감독은 올시즌 대전하나시티즌보다 더 높은 성적을 바라고 있다.

이우형 감독은 "매 시즌 K리그2는 굉장히 어려운 리그다.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작년에는 안양이 기대 이상 성과를 거뒀다. 플레이오프에서 대전에 패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슴이 아팠다"며 "올해만큼은 꼭 승격을 해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선수 보강도 잘 했고 훈련도 자체적으로 잘하고 있다. 올해 안양을 기대해주시는 것도 굉장히 재미있을 것이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새 시즌 각오를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우형 감독(FC안양).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창원] 윤효용 기자= FC안양 이우형 감독은 올시즌 대전하나시티즌보다 더 높은 성적을 바라고 있다.


19일 창원시에 위치한 인터네셔널 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2' 전지훈련 3차 미디어 캠프가 열렸다. FC안양의 이우형 감독, 주장 백동규, 이창용이 기자회견에 참석해 취재진과 질의 응답을 가졌다.


이우형 감독은 "매 시즌 K리그2는 굉장히 어려운 리그다.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작년에는 안양이 기대 이상 성과를 거뒀다. 플레이오프에서 대전에 패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슴이 아팠다"며 "올해만큼은 꼭 승격을 해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선수 보강도 잘 했고 훈련도 자체적으로 잘하고 있다. 올해 안양을 기대해주시는 것도 굉장히 재미있을 것이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새 시즌 각오를 전했다.


방심은 없다. 작년보다 승격이 쉬울 것 같냐는 질문에는 "K리그는 매 시즌 발전하고 있다. 매 시즌이 도전이고 모험이다. '우리는 상위권에 있는 팀이다'라는 생각을 가지면  작년 이랜드처럼 하위권으로 쳐질 수도 있다. 이랜드에는 미안한 이야기다. 어쨌든 K리그는 매 시즌 투쟁심을 가지고 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고 답했다.


안양시의 투자가 계속 되는 상황이다. 작년도 2020년에 비해 선수단 지원 금액이 크게 늘었다. 그만큼 FC안양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 감독은 "구단에서도 알고 있을 거다. 내가 느끼는 것도 선수 인건비가 늘어났다. 1부 리그 승격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그대로 나타났다고 보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안양의 축구를 사랑하는 구성원들이 1부 리그에 최대한 빠르게 올라가는 것이 큰 목표다"고 말했다.


앞서 승격을 위해서 실점률을 줄여야 한다고 말한 이 감독은 "각 팀마다 이정도는 해야 한다는 목표치가 있을 거다. 안양이 4강 플레이오프에 들기 위해서는 15승 이상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17승을 했다. 올해 실점률을 낮춘다면 득점은 자연스럽게 높아질 거라 생각한다. 실점을 줄이면 상대 공격기회를 줄이고 우리의 찬스 확률이 는다는 이야기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안양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대전에 패하면서 승격 도전이 좌절됐다. 대전은 올시즌도 안양의 승격 라이벌로 여겨진다. 그렇기에 이 감독도 대전만큼은 이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 감독은 "이기고 싶은 팀은 너무 많다. 다 이기고 싶다. 대전을 꼭 이기고 싶다. 대전은 투자도 많이 하고 선수 영입도 진행 중이다. 상대 팀의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순위에서는 대전에 밀리고 싶지 않다"고 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팬들에게 한 마디를 남겼다. "안양 팬들은 팀을 열정적으로 지지해주고 사랑해 주신다.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지만 올시즌은 팬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좋은 경기를 하고 나아가서는 승격까지 할 수 있는 멋진 도전을 해보고 싶다. 코로나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면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응원을 부탁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