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대송산단 친환경 에너지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 [서부경남]

강연만 2022. 1. 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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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대송산업단지가 LNG를 활용한 초저온급속동결식품 생산 및 수소연료전지사업에 이어 한국남부발전(주)과 협력을 통해 무탄소 전원의 수소중심 친환경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주도할 전망이다.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이승우)과 대송산업단지에 친환경 에너지 대전환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윤상기 군수와 이승우 사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군과 한국남부발전은 이번 협약에 따라 무탄소 전원·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에 적극 협력하고, 석탄 LNG전환을 위한 대체 건설 및 연료공급설비 확보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원활한 건설사업 추진을 위해 인허가 및 행정적 지원과 함께 주민수용성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및 지역상생 협력 등 최대한의 업무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대송산업단지에는 앞서 경남QSF(주)가 6만 2712㎡ 면적에 LNG를 활용한 초저온급속동결식품 생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20MW급의 수소연료전지발전까지 계획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일에는 한국수소발전(주)과 5만 9062㎡ 면적의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수소연료전지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협약으로 한국남부발전(주)이 경남QSF(주), 한국수소발전(주)과 더불어 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이끌어 하동군은 정부가 추진 중인 그린산업 강국 도약을 주도하는 수소 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상기 군수는 "한국남부발전과 양해각서 체결로 국제 에너지 산업의 흐름에 발맞춰 탄소중립 선제적 대응 및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정부의 수소 선도국가 비전 실현에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특화작물 활용한 아이디어 지원 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남해마늘연구소(이사장 장충남)는 지난 18일 남해군 특화작물을 활용한 제품개발 아이디어 지원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제품개발 아이디어 지원 사업은 마늘연구소 전문연구 인력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생산을 돕는 사업으로 남해마늘연구소 지난 2019년부터 매년 3~4건의 제품개발 아이디어 지원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 총 3건의 제품개발이 완성됐으며, 블랙베리농장을 운영 중인 이근한 대표는 바비큐용 시즈닝에 블랙베리와 동결건조 마늘 칩, 그리고 허브를 첨가하여 상품화했다.

바래협동조합의 김동일 대표는 남해의 대표 특산물인 한우와 마늘을 결합시켜 부드럽고 먹기 좋은 마늘한우 육포를 상품화했다. 

또한 수제 젤리·떡 공방을 운영해온 송영옥 대표는 떠먹는 흑마늘 젤리인 남해 알리오 젤리를 상품화하고 남해플래닛이라는 식품 유통사업자로 변모했다.

마늘연구소는 제품에 대한 참여자들의 생각을 듣고 산업화 방향을 재설정 하는 등 상품화를 위한 전 과정을 함께 했다. 남해마늘연구소는 제품개발을 위한 배합비 결정에서부터 제품 양산을 위한 시생산 업체 물색, 디자인 개발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연구소는 이날 성과보고회가 사업의 종료가 아니라, 개발된 제품을 토대로 기업을 성장시켜 나갈 수 있는 시작점이라는 데 방점을 찍고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실제 이 자리에는 보물섬전망대·새남해로컬푸드 판매장·노량대교 홍보관 관계자들도 참여하여 서로 간 판매 정보를 공유했다.

연구소는 아이디어 지원 사업에 참여한 대상자들과 면담을 통해 그 내용을 연구소 누리집에 공유하는 등 제품 개발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를 활용하는 등 단회성 지원 사업의 한계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장충남 이사장(남해군수)은 "남해군 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이 계속 이루어져 농민 소득 증대로까지 이어질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오늘 성과보고회가 남해군 식품 가공산업의 동반 성장을 연결 짓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함양군, 상반기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경남 함양군(군수 서춘수)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022년 상반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0일부터 지원 신청을 받는다.

지원 규모는 총 70억원으로 4년 간 연 3%의 이차보전금을 지원하며 상환방법은 일반운전자금 및 소상공인 창업‧전세자금 2년 거치 2년 균분상환, 중소기업 기술개발자금 및 시설현대화자금 1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이다. 


지원대상은 함양군에 사업자 등록을 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며 휴‧폐업 신고를 한 업체, 지방세 등 체납액이 있는 업체, 주점업 및 게임장, 금융‧보험업, 골프장 및 사치‧향락 업종은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2월 11일까지이며, 희망자는 융자취급 금융기관(농협군지부, 경남은행,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신협)에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해 대출 상담 후 융자신청서‧사업계획서 등을 금융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원 조건을 완화해 자금지원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함양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2022년 상반기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계획 공고를 참고하거나 함양군청 일자리경제과 경제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산청군보건의료원,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추진...장애인 맞춤형 재활서비스 제공

경남 산청군보건의료원이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장애인의 건강상태 개선 및 자가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의료원은 법적 등록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보건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산청군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 3층에 마련된 재활운동치료실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치료실에는 트레드밀, 상하지 운동기구 등의 운동기구를 비롯해 하지 마사지기와 파라핀베스 등이 설치돼 있어 다양한 재활운동치료가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재는 재활운동치료실 운영 및 등록 대상자 건강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산청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코로나로 등록 대상자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조기적응 프로그램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적 제한과 사회적 지지가 부족한 지역사회 장애인들의 사회복귀를 지원 할 것이다"고 말했다.

기타 사업과 관련 문의는 산청군보건의료원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으로 하면 된다.

산청=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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