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다이어트' 인천..올해 공공부문 온실가스 57%감축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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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저감 정책에 역점을 두고 있는 인천시가 올해도 고강도 '탄소 다이어트'에 나선다.
시는 올해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실적 목표를 전년 55.4% 대비 1.6% 높은 57%로 정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9일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률 공공부문 지자체 1위를 차지했으며, 10년 연속 감축 목표를 달성한 기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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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온실가스 저감 정책에 역점을 두고 있는 인천시가 올해도 고강도 '탄소 다이어트'에 나선다.
시는 올해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실적 목표를 전년 55.4% 대비 1.6% 높은 57%로 정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탄소중립 대전환 인프라 구축, 지역 맞춤형 시민체감환경 조성, 지속가능한 친환경 자원순환도시 조성, 건강하고 안전한 물 환경도시 조성 등 4대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 중인 '강소연구개발특구 조성'에 인천에코사이언스파크가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을 계획이다. 시는 강소연구개발특구를 녹색산업 융·복합 기술에 기반한 국제적인 환경산업 융·복합 기술사업화 거점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시는 또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 35.7% 달성을 위해 민간·공공분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나서는 한편, 온실가스의 주범으로 손꼽히는 영흥석탄화력발전소 1, 2호기 조기 폐쇄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친환경 차량도 올해 수소차 552대, 전기차 1만850대 등을 추가로 확대·보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자원순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인천시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위해 친환경 자체 매립지와 자원순환센터 건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제로웨이스트 마켓 활성화, 고품질 재활용 순환체계 구축 등에도 힘 쓴다.
박남춘 시장은 이날 환경·안전분야 업무계획 보고회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은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시민에게 건강한 토양·대기·해양 환경을 돌려드리고 재생에너지와 갯벌 등 환경을 인천의 성장동력으로 키워가는 '환경특별시 인천' 비전 달성에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률 공공부문 지자체 1위를 차지했으며, 10년 연속 감축 목표를 달성한 기관에 선정됐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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