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그룹홈 입소 아동들의 '희망친구' 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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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이 그룹홈(공동생활가정)입소 아동의 초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첫단추' 사업을 실시한다.
기아대책은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회장 방영탁)와 18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시설 입소 3개월 이내의 아동 150명을 대상으로 '초기 정착 지원' '심리검사' '놀이 돌봄 프로그램' 등의 세부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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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이 그룹홈(공동생활가정)입소 아동의 초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첫단추’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가정 내 방임과 학대 문제로 원 가정에서 긴급 분리돼 새로운 환경에 온 아동들의 원활한 적응과 심신의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기아대책은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회장 방영탁)와 18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시설 입소 3개월 이내의 아동 150명을 대상으로 ‘초기 정착 지원’ ‘심리검사’ ‘놀이 돌봄 프로그램’ 등의 세부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양사는 원 가정으로부터 긴급 분리되는 과정에서 생필품을 갖추지 못하고 입소하는 아동을 위해 개인 침구류와 속옷 의류 학용품 등 개인 용품을 제공한다. 또 종합건강검진과 단기 치료 등 의료 지원을 통해 장기간 방임으로 취약해진 입소 아동의 건강 상태를 개선할 계획이다.
가정 학대에 노출됐던 아이들을 위한 심리‧정서 검사도 진행된다. 입소 초기 아동의 심리상태와 언어·지능 능력 등 알 수 있는 종합심리검사를 실시해 개인별 발달 정도와 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양육 환경을 조성한다. 또 유아동 돌봄교육서비스 째깍악어(대표 김희정)와 함께 ‘창의 돌봄 놀이 프로그램’도 운영해 아동의 정서적 안정감 회복과 창의력 향상에 집중할 예정이다.
서경석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 대표는 “일생을 좌우하는 아동기 시절 그룹홈에 입소하는 아이들이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체계적 지원뿐 아니라 충분한 정서적 교감이 중요하다”며 “기아대책은 국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의 어려움을 세밀히 살피고 공감하며 이들에게 희망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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