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기업 흑인 CFO 1년새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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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기업의 흑인과 여성 최고재무책임자(CFO) 채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헤드헌팅 업체 크리스트콜더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소속 기업과 포천 500대 기업 중 흑인 CFO를 둔 곳은 20명으로, 전년(12명) 대비 67% 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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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미국 대기업의 흑인과 여성 최고재무책임자(CFO) 채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헤드헌팅 업체 크리스트콜더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소속 기업과 포천 500대 기업 중 흑인 CFO를 둔 곳은 20명으로, 전년(12명) 대비 67% 늘었다"고 전했다.
현직 CFO 678명 가운데 흑인 비중도 같은 기간 1.8%에서 2.9%로 높아졌다. WSJ은 "흑인 CFO를 선임한 기업에는 통신업체 AT&T와 스포츠용품 유통업체 풋로커 등이 있다"고 전했다.
여성 CFO의 비중도 이 기간 12.6%에서 15.1%로 올랐는데 역대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여성 CFO를 기용한 기업에는 석유업체 엑손모빌, 케이블업체 차터커뮤니케이션스, 제약사 일라이릴리 등이 있다.
WSJ은 "2013년 이후 미국 대기업에서 여성과 흑인 CFO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면서 "성별·인종별 다양성 요구가 갈수록 커지고 있어 여성과 흑인 CFO의 수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에서는 나스닥이 지난해 8월부터 대다수 상장사 이사진에 여성과 소수인종 등 소수계층 출신 이사 2명의 선임을 의무화했다. S&P500 기업의 전체 이사 중 여성 비율은 지난해 5월 기준 30%로 상승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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