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영플상' 설영우의 포부, "국가대표팀 가는 것이 올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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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며 울산현대 주축으로 우뚝 선 설영우가 2022년에는 팀의 우승과 국가대표팀 입성을 위해 뛴다.
현대고 출신 선수들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설영우는 "우승해서 별을 하나 더 다는 게 팀적인 목표다. 개인적으로는 국가대표에 가는 게 목표다"며 새 시즌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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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거제] 윤효용 기자= 지난 시즌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며 울산현대 주축으로 우뚝 선 설영우가 2022년에는 팀의 우승과 국가대표팀 입성을 위해 뛴다.
19일 거제 삼성 호텔에서 울산현대축구단 2022시즌 동계 전지훈련 공식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기자회견은 총 4부로 구성됐고, 홍명보 감독 외 총 13명의 선수가 취재진과 만나 질의 응답을 가졌다.
현대고 출신 선수들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설영우는 "우승해서 별을 하나 더 다는 게 팀적인 목표다. 개인적으로는 국가대표에 가는 게 목표다"며 새 시즌 포부를 밝혔다.
설영우는 지난 시즌 리그 31경기를 뛰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김학범호에 발탁돼 2020 도쿄올림픽 무대도 누볐다. 이러한 활약으로 시즌 종료 후 K리그와 대한축구협회에서 수상하는 영플레이어상을 차지했다. 현대고 출신으로 가장 빛나고 있는 설영우다.
최근에는 해외 팀들의 관심도 받고 있다. 이적설에 대해 묻자, 설영우는 "나도 그런 일을 해주시는 에이전트가 있다. 에이전트에게 내 뜻을 전달했다. 지금은 울산현대 옷을 입고 있기 때문에 2022년을 잘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고 출신으로서 느끼는 책임감도 전했다. 설영우는 "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모든 선수들이 하나가 되는 거다. 현대고를 나온 선수들이라면 어릴 때부터 울산이 이뤄왔던 걸 보면서 유스 생활을 해왔다. 그런 걸 꿈으로 생각하면서 자랐다. 이제는 충성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앞장서서 해야 할 거 같다"고 했다.
끝으로 현대고 후배들에게 조언도 한 마디 남겼다. 설영우는 "나도 프로에 들어온지 얼마 안되서 그런 조언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면서도 "그러나현대중, 현대고는 유스 시스템이 다른 팀에 비해서 정말 잘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축구를 잘 배웠다고 느낀다. 실력은 형들에게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자신감 싸움이다. 자신감만 가지면 자기가 할 수 있는 걸 다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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