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혼자 호텔 로비에서 (박)주영이형 기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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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미드필더 이청용은 박주영의 울산행을 누구보다 반긴 선수다.
김기희는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나는 그때 갓 신인이었다. 축구에 모든 걸 형들에게 배우는 시기였다. 그때는 친하게 다가가고 그렇게 할 수 없는 선수였다. 이제 울산에서 같이 뛸 수 있게 돼서 영광이고 감회가 새롭다"며 박주영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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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거제] 윤효용 기자= 울산현대 미드필더 이청용은 박주영의 울산행을 누구보다 반긴 선수다. 직접 호텔 로비에 나가 박주영을 기다렸다고 밝혔다.
19일 거제 삼성 호텔에서 울산현대축구단 2022시즌 동계 전지훈련 공식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기자회견은 총 4부로 구성됐고, 홍명보 감독 외 총 13명의 선수가 취재진과 만나 질의 응답을 가졌다.
3부에서는 울산의 베테랑 선수들이 기자회견장에 나타났다. 지난 시즌 주장이었던 이청용은 "새 시즌이 시작된다. 어제 내려와서 전지훈련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선수들의 몸상태나 우리 팀 안에 분위기나 좋은 상태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새로운 선수들이 공격과 수비에서 많이 들어왔다.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새 시즌 소감을 전했다.
울산은 이적시장에서 '레전드' 박주영을 영입했다. 김영권, 김기희, 이청용, 고명진 등 울산에서도 인연이 깊은 선수들이 많다. 이청용도 그중 한 명이다. 이청용은 FC서울 시절부터 국가대표팀까지 박주영과 한솥밥을 먹었다.
이청용은 박주영의 울산 합류에 대해 "지난 시즌 끝난 뒤 서울과 함께하지 못한다고 했을 때도 울산에 올 줄 몰랐다. 같이 생활하면서 좋은 시간을 많이 보냈다. 울산에 와서 많이 기쁘고,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특별히 더 기대가 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앞서 박주영이 '잘 아는 후배들이 인사를 늦게 오더라'라며 농담한 바 있다. 이에 이청용은 "나는 호텔 로비에 나가서 기다렸다. 나밖에 마중을 안 나갔다. 그만큼 나도 많이 기다렸고 누구보다 기뻐했다.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 선수들이 주영이형과 친분이 있다. 적응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거다. 며칠 되진 않았지만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 중이다"고 웃었다.
김기희 역시 대표팀에서 박주영과 발을 맞춘 적이 있다. 김기희는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나는 그때 갓 신인이었다. 축구에 모든 걸 형들에게 배우는 시기였다. 그때는 친하게 다가가고 그렇게 할 수 없는 선수였다. 이제 울산에서 같이 뛸 수 있게 돼서 영광이고 감회가 새롭다"며 박주영을 반겼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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