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카투사교육대 뚫렸다..훈련병 29명 무더기 확진 비상
김은빈 2022. 1. 19. 11:16
평택 카투사교육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19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평택 미군기지 내 육군 한국군지원단카투사교육대 교육생 2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카투사교육대는 카투사(KATUSA·주한미군 배속 한국군) 병사들이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주한미군에 배속되기 직전에 기본 교육을 받는 곳이다.
카투사교육대에서 한국군 교육생 29명이 집단으로 감염된 것은 최근 주한미군 장병들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주한미군 확진자는 총 159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2일 기준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626명으로, 전체병력(2만8000여명)의 16.5%가량이다.
국방부는 이날 공군 교육사령부의 훈련병 9명도 신규 확진됐다고 밝혔다. 군과 보건당국은 집단감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격리와 역학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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