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대한(大寒)' 앞두고 서울 '대설(大雪)'주의보
강정현 2022. 1. 19. 10:56
19일 오전 서울에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출근길 시작된 눈이 함박눈으로 바뀌자 시민들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핸드폰 사진을 찍으며 눈이 주는 정취를 즐겼다.
'대한(大寒)'을 하루 앞둔 이 날도 서울은 영하 7도로 시작했다.
낮은 기온 탓에 금세 도로에 눈이 쌓이자 건물 관리인들은 빗자루와 송풍기로 동원해 제설작업을 시작했다.
제설차도 도로 곳곳에 염화칼슘을 뿌리며 바삐 지나갔다.
30여분 동안 기세 좋게 내리던 함박눈은 오전 10시를 넘어서 가느다란 싸라기눈으로 바뀌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최대 7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했다.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 '대한'이 속한 이번 주 내내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예상되고, 주말쯤 추위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강정현 기자 cogit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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