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소리꾼' 2월 24일 개봉 "감독 의도 살려 60% 교체"

박상우 2022. 1. 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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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소리는 물론, 북한의 수려한 자연 풍경까지 담았다.

영화 '광대: 소리꾼(조정래 감독)'이 오는 2월 24일 새롭게 개봉한다.

'광대: 소리꾼'은 사람들을 울리고 웃긴 광대들의 이야기를 통해, 모두를 하나로 만든 우리의 소리와 장단에 맞춰 민족의 흥과 한을 담아낸 작품이다. 지난해 개봉을 준비했으나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연기되었다가 마침내 관객들과 만나게 되었다.

'광대: 소리꾼'은 지난 2020년 개봉했던 '소리꾼'에서 조정래 감독이 보여주고 싶었던 이야기의 의도를 더 깊게 반영할 수 있도록 음악의 수정과 기존 컷들의 교체하고 편집되었던 영상을 추가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60% 이상 새롭게 바뀌었다.

이에 영화의 기획 당시 예정했던 제목인 '광대'를 붙인 '광대: 소리꾼'이라는 제목으로 새개봉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새개봉판에서는 북미 하노이협상 결렬 이후 무산됐던 북한 현지 촬영을 위한 사전 답사를 위해 3주 동안 묘향산부터 황해도를 돌며 촬영한 북한의 수려한 자연이 고스란히 담겼다. 그간 볼 수 없었던 북한의 풍광명미를 만나볼 수 있어, 전국 팔도를 돌아다닌다는 이야기의 설정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광대: 소리꾼'은 새개봉을 준비하면서 국내 전국 순회 상영과 제6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 초청되어 해외에서도 선보이며 많은 호평을 이끌었다.

시사를 통해 영화를 본 관객들은 "지금 우리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영화", "세상을 바꾼 민초들의 힘이 느껴지는 영화",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모두에게 보여주는 소중한 영화" 등 소감을 전하며 추천을 아끼지 않았다.

새개봉 포스터는 주요 인물들이 모두 등장해 영화의 감동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민초들의 흥과 한이 세상에 울려 퍼진다"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내달 24일 관객들을 찾는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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