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안 먹는 게 좋은 사람 3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에 도움을 주는 살아있는 균'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항생제 복용 후 나타나는 설사는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증(CDI,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균이 과잉 증식하면서 장 염증 및 설사를 일으키는 질환)은 프로바이오틱스로 막을 수 없다.
프로바이오틱스도 일종의 균이라,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는 과도해지면 일반 세균처럼 작용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에 도움을 주는 살아있는 균’이라는 뜻이다. 유익균의 수를 늘리고 유해균의 수를 줄인다. 유산균의 비율이 높아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준다는 인식이 많지만 장내 미생물군에 영향을 끼쳐 몸 전체에 이점을 준다. 그러나 먹으면 안 되는 사람도 있다.
◇항생제 복용자
항생제는 장 속 세균을 죽인다. 복용 후 부작용으로 설사가 잦은 이유다. 이를 막으려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실제 프로바이오틱스를 먹으면 항생제로 생기는 설사가 절반 정도로 감소한다는 보고도 있다. 그러나 항생제 복용 후 나타나는 설사는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증(CDI,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균이 과잉 증식하면서 장 염증 및 설사를 일으키는 질환)은 프로바이오틱스로 막을 수 없다. 오히려 장내 미생물 복원이 느려질 수 있다는 연구도 있어 항생제 복용자는 프로바이오틱스 복용을 멈추는 게 좋다.
◇암 환자·면역억제제 복용자
항암치료나 면역억제제 복용 등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안 된다. 균혈증이나 패혈증 감염이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이다. 약물 주입 등으로 관(중심정맥관 등)을 삽입한 사람이라면 더 위험한 경향을 보인다. 프로바이오틱스도 일종의 균이라,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는 과도해지면 일반 세균처럼 작용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크론병·장누수증후군 환자
두 질환의 공통점은 장 내벽을 덮고 있는 장막이 건강하지 않거나 틈이 있다는 것이다. 장막 사이로 균이 침투한 뒤 혈관 속으로 들어가 세균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혈액 속에 균이 침투해 전신을 순환하면 균혈증, 이로 인해 과도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면 패혈증이다. 패혈증은 급성으로 발병하거나 쇼크를 동반하는 경우도 잦아 크론병 및 장누수증후군을 겪고 있다면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전 전문의와 꼭 상담해야 한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쎌바이오텍, 지난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액 435억원… 8년 연속 1위
-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락토바이옴 다이어트' 할인 이벤트
- 프로바이오틱스, 면역력 높여준다는데… 어떻게 고를까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더워지니 심해지는 겨땀, ‘이런 감정’ 느끼면 더 흥건해져
- 과일만큼 비타민 풍부하고, 살도 빼주는 '이 채소'
- 얼굴 ‘이곳’에 생긴 여드름 스스로 짜다간… 뇌로 세균 침투 위험
- 기억력 감퇴 10명 중 7명은 관리 안 해… 병원 가야하는 증상은?
- '오늘따라 우울하다'… 혹시 전날 '이것' 드셨나요?
- 강하게 내리쬐는 햇볕… 외출할 때 ‘이것’ 챙기세요
- 구혜선, 반려견 6마리 떠나보내며 '이 증후군' 시달렸다… 얼마나 심각했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