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의피' 룩북 뛰어넘는 명품 수트핏..조진웅→권율

박상우 2022. 1. 1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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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입감 높은 스토리는 물론, 멋진 의상들에 눈까지 즐겁다.

범죄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경관의 피(이규만 감독)'가 룩북을 방불케 하는 스타일리시한 착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관의 피'는 상위 1% 수사 방식을 가진 경찰과 상위 1% 범죄자가 등장해 기존의 범죄 영화와는 차별화된 포인트를 가졌다. 특히, 배우들의 의상에서 이러한 차이점이 두드러지는데, 경찰과 빌런이 명품 수트를 입고 다닌다는 점이 색다른 관전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먼저 광역수사대 에이스 박강윤(조진웅)과 그를 감시하는 언더커버 신입경찰 최민재(최우식)의 의상은 상위 1% 범죄자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세련된 수트로 이루어졌다.

각자의 캐릭터를 잘 드러내면서도 매력적인 명품 수트는 제작진이 해외에서 직접 원단을 조달해 제작할 정도로 공을 들인 소품이었다.

감찰계장 황인호(박희순) 역시 원칙을 지키는 굳은 심지의 경찰을 잘 표현하는 깔끔한 수트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상위 1% 범죄자들의 의상도 못지않게 화려하다. 나영빈(권율)은 기존의 빌런과는 차원이 다른 독특함과 섹시한 느낌을 주기 위해 현실적이지 않은 색상과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수차례의 가봉을 통해 배우의 몸에 딱 맞는 완벽한 핏의 의상을 제작했을 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 명품 브랜드의 트레이닝복까지 공수하기도 했다.

차동철(박명훈) 역시 지금껏 보지 못한 색다른 비주얼의 빌런을 완성하기 위해 수트와 넥타이의 패턴에 차별점을 두는 등 실험적인 도전으로 화려한 의상을 완성했다.

한편,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수사극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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