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英, 끝이 보인다".. 팬데믹 종식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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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팬데믹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다.
데이비드 나바로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특사는 17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영국의 경우) 코로나19가 앞으로 3개월 동안 계속해서 어려운 상황을 초래할 수 있지만 끝이 보이기는 한다"고 말했다.
전날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924명으로 일주일 새 3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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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팬데믹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다.
데이비드 나바로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특사는 17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영국의 경우) 코로나19가 앞으로 3개월 동안 계속해서 어려운 상황을 초래할 수 있지만 끝이 보이기는 한다”고 말했다.
영국에선 방역 조치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타임스는 대중교통 및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지만 재택 권장과 백신 패스(접종증명서)는 이달 말 폐기될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총리실은 “전국적으로 감염이 줄고 있다는 고무적인 신호가 있다”며 “입원과 병상 점유율도 일부 하락의 조짐이 있거나 적어도 안정기에 있는데 이는 긍정적 징후”라고 강조했다.
실제 영국의 입원 환자는 이날까지 2180명에서 1604명으로 6일 연속 감소했다. 전날 영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924명으로 일주일 새 38% 줄었다. 영국 정부는 특히 코로나 검사 양성률이 이달 초 11% 이상에서 8% 아래로 떨어진 점에 고무돼 있다. 총리실은 “전국적으로 감염이 감소한다는 희망적인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입원율과 병상 점유율도 감소하거나 최소한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나바로 특사는 새로운 변이의 위험이 계속되는 만큼 “다 잘될 것”이라는 낙관론을 경계하라고 경고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오미크론이 코로나19 대유행의 마지막 변이가 된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코로나19 전체에 대한 종식을 의미할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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