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팀에 덜미' IBK 김호철 감독 "내가 잘못했다"

윤승재 2022. 1. 1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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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팀에 연승 도전이 무산된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아쉬운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호철 감독은 "페퍼저축은행 첫 승을 축하한다. (연패에서 벗어났으니) 이제 편안하게 경기를 하지 않을까"라고 말한 뒤, "우리들도 팀을 재정비해서 다음 게임엔 조금 더 활력 있는 경기를 펼치고자 한다. 옛날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게끔 하는 게 제 의무다"라며 다음 경기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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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윤승재 기자) "쉬는 것보다 활력을 넣었어야 했는데... 내가 잘못했다"

최하위팀에 연승 도전이 무산된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아쉬운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1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0-3(18-25, 22-25, 21-25)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페퍼저축은행은 역사적인 홈 첫 승과 함께 17연패에서 탈출하는 감격을 맛봤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직전 경기 승리로 8연패에서 탈출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막내 페퍼저축은행에게 일격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경기 후 만난 김호철 감독은 “우리보다 상대가 훨씬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열심히 했는데 선수들의 몸이 너무 무거웠고,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가 되지 않았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김호철 감독은 “내가 잘못한 것 같다. 쉬는 것보다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 활력을 넣었어야 했는데 조절을 잘못했다”라며 아쉬워했다. 

김호철 감독은 “페퍼저축은행 첫 승을 축하한다. (연패에서 벗어났으니) 이제 편안하게 경기를 하지 않을까”라고 말한 뒤, “우리들도 팀을 재정비해서 다음 게임엔 조금 더 활력 있는 경기를 펼치고자 한다. 옛날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게끔 하는 게 제 의무다”라며 다음 경기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광주, 김한준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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