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서 왜 빼냐" 허경영 지지자들, 선관위서 1시간 난동
이지영 2022. 1. 18. 21:28
국민혁명당 허경영 대선 후보 지지자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지역청사를 찾아 1시간 가까이 소란을 피워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허경영 후보 지지자 4명을 공동퇴거불응 혐의로 수사 중이다.
이들은 전날 중앙선관위 관악청사를 찾아 “왜 허경영 대선후보를 여론조사에서 제외하냐”며 소란을 피우고 퇴거 요청에도 불응한 혐의를 받았다.
선관위 관계자는 “후보 명단은 각 여론조사 업체들이 정하기 때문에 선관위와 무관하다고 설명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2명은 현행범 체포, 나머지 2명은 임의동행해 조사했으며 현재 모두 집으로 돌려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4명에 대해 공동퇴거불응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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