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진, 시母에 돌직구.."육신과 영혼 너덜너덜" (사랑의 꽈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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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꽈배기' 심혜진이 시어머니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다.
1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 맹옥희(심혜진 분)가 시부모와 식사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시어머니는 맹옥희에게 "아범에게 가평 땅 달라했니"라며 물었다.
시어머니는 "세상 욕심없는 사람처럼 굴더니 드더어 본색을 드러내는 구나"라며 "아범이 친구랑 바람난데 네 탓은 없니? 네가 기여한 게 뭐가 있다고 재산을 달래"라고 맹옥희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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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 기자) '사랑의 꽈배기' 심혜진이 시어머니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다.
1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 맹옥희(심혜진 분)가 시부모와 식사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시어머니는 맹옥희에게 "아범에게 가평 땅 달라했니"라며 물었다. 이어 시아버지는 "기어코 이혼해야겠니"라고 덧붙였다.
이에 맹옥희는 "청담동 빌라, 왕십리 건물, 아버지께 증여받은 주식 달라고 했다"고 대답했다.
시어머니는 "세상 욕심없는 사람처럼 굴더니 드더어 본색을 드러내는 구나"라며 "아범이 친구랑 바람난데 네 탓은 없니? 네가 기여한 게 뭐가 있다고 재산을 달래"라고 맹옥희를 비난했다.
맹옥희는 "내 인생을 기여했다. 내 육신과 영혼이 너덜너덜 해지도록"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나도 아범 재산에 지분있다. 그 땅 25년 전에 헐값으로 산거 나다. 주식은 손 안대고 소리한테 물려줄테니 걱정 마세요"라며 똑 부러지게 대답했다.
이어 그는 "어머니 교회에 십일조하시지 않느냐. 30여년 수발 든 며느리에게 10%도 못 주세요?"라며 '사이다'를 선사했다.
숟가락으로 탁자를 내려친 시아버지는 역정을 내며 방으로 들어갔다. 방에 따라 들어간 시어머니는 남편에게 한 소리를 들었다. 시아버지는 "며느리를 어루만지진 못할 망정 왜 긁어 파냐. 임자까지 나대지 좀 마. 가만히 좀 있어"라며 답답한 마음을 내비췄다.
사진 = KBS2 '사랑의 꽈배기' 방송 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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